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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0조 규모 신규 정책금융 지원…보증기관 신규 보증 보증료율 0.2%포인트 ↓

中企 80조 규모 신규 정책금융 지원…보증기관 신규 보증 보증료율 0.2%포인트 ↓

기사승인 2023. 03. 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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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중기 경제 50% 이상 담당 주역 되게 지원"
중기부,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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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열린 '전주첨단벤처단지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정부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 3고(高) 복합위기 지원에도 2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지역 혁신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주첨단벤처단지는 전주형 강소기업 육성의 요람으로 캠틱종합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 창업자 발굴·보육·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드론, 탄소복합제 등 56개사가 입주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3고 복합위기를 현장에서 실감한다. 어려운 금융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육성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고금리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의 신규 보증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인하할 계획으로 약 30만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신기술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해 5년 내에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수출의 40% 이상을 기여한 숨은 영웅이 바로 중소·벤처기업이다. 이 같은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원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고충 해결과 성장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간담회 이후 지식산업센터 내 공용장비실(시제품 제작 지원)과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둘러봤다. 이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중기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스마트 제조 전문인력 양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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