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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모든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

성북구, 모든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

기사승인 2023. 01. 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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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덕초등학교에 설치된 LED 바닥신호등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인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인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국·시비 재원을 확보했다.

서울시 협조와 서울경찰청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79개소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이달부터 성북구 관내 보행신호등이 있는 모든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LED 바닥신호등은 어린이를 포함한 횡단보도 통행인에게 시각적 정보를 제공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및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교통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어린이보호구역이 두 번째로 많다. 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 '스쿨존 532 사업', 학교 앞 '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사업' 등을 추진했다.

구는 올해에도 서울시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정문 앞 왕복 4차선 도로 보행신호등으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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