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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소기업 중장년 근로자에 경력설계 상담 지원

고용부, 중소기업 중장년 근로자에 경력설계 상담 지원

기사승인 2022. 04. 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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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중장년 새 출발 카운슬링' 사업 시작
'경력설계 상담비' 100만원 지원…직업훈련포털서 신청 가능
0고용
고용노동부(고용부)는 26일부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을 대상으로 경력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운영되는 사업이다. 기존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직무능력 향상 위주의 기술 훈련을 지원했다면 이번 사업은 이에 더해 중장년 근로자들의 생애 경력설계 강화에 초점을 뒀다. 급격하게 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해 보다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직무역량을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근로자 10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54세 중장년이라면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도(300~500만원) 외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1대 1 경력설계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비용 10%는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고용부는 올해 5000명 지원을 목표로 생애 경력설계가 필요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상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이음길에이치알, 상상캔버스 평생교육원, 인지어스 평생교육원 등 10개의 우수한 민간 컨설팅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전문 상담 인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기관으로, 고용부는 중장년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직업훈련 홈페이지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의 수강을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고용센터를 통해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이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변화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내자가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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