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명지전문대, ‘4차산업혁명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본격화

명지전문대, ‘4차산업혁명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본격화

기사승인 2021. 11. 29. 09: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육부 지원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협약식
취업확정후→1년 대학수업→2학년 때 현장실습 병행
4차산업시대, 청년 취업안정성-기업 우수인재 확보
계약학과 산학협력1
명지전문대학은 지난 26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스마트 건설·ICT융합·디지털콘텐츠·뷰티아트 등 산업체별로 9개의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언론사로는 아시아투데이가 선정됐다.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수시 지원을 통해 산업체 채용이 확약된 스마트건설공학과 이동혁군(여섯 번째), 뷰티아트과 선민경양(다섯 번째),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네 번째)을 비롯한 9개 산학협력 업체 대표 및 교수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윤석 기자
명지전문대학이 중소기업 간 산학협력을 강화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명지전문대는 지난 26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스마트 건설·ICT융합·디지털콘텐츠·뷰티아트 등 산업체별로 9개의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언론사로는 아시아투데이가 선정됐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산업 및 일자리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의 기능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인력 조기 공급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교육모델은 입학단계에서 협약기업 채용을 보장하고 대학에서의 기업맞춤형 집중교육(채용조건형)과 현장실무능력 배양교육(재교육형) 결합하여 운영한다.

사업에 지원한 총 49개 전문대학 중 명지전문대를 포함한 5개교가 지난 3월 선정됐다. 총 12억원의 예산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으며 사업기간은 기본 3년에 평가를 거쳐 2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5년이다.

명지전문대는 입학단계에서 취업약정을 체결한 후, 1년 동안 대학 수업을 진행한 다음 2학년 때 현장실무 교육과 학과 수업을 병행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지원과 기업의 50%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업체는 △스마트 건설공학과-태조엔지니어링 △ICT융합학과-나이츠넷·엘젠아이씨티 △디지털콘텐츠융합과-한국온라인광고연구소 △뷰티아트과-더트리니티스파·유앤아이피부과·이가자헤어비스·이철헤어커커 등이다. 이들은 업계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로 설립된지 최소 6년에서 최대 20년이 넘는 중소·중견기업들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대학과 산업체 요구에 맞는 인력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홍보협력 △산업체 수요에 맞는 우수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상호관계 구축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운영에 따른 산업체 채용협약 체결 △대학에서의 기업 맞춤형 집중 교육과 협약기업 채용 후 현장실무능력 배양교육의 결합 추진 등이다.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조던 피터슨이 ‘질서너머’라는 책에서 ‘어느 성공한 사람 뒤엔 반드시 그 사람을 도와준 누군가가 있다’고 말했는데, 적극적으로 동감한다”며 “오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한창 커나가는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고, 회사 조직 역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그런 점에서 명지전문대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지난 8월 런칭해서 9월 중순에 모집했음에도 좋은 학생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는 소통과 성장인데, 이번 협약이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사업이 널리 홍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기도 하지만 인재양성 역시 교육의 목표다. 인재 양성에 힘쓰는 명지전문대에 감사드리고 협약업체들도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해당 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을 비롯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담당교수들 및 각 산업체별 대표자(실무자)가 참석했다. 또 수시1차 지원을 통해 산업체 채용이 확약된 학생 2명(스마트건설공학과 이동혁군, 뷰티아트과 선민경양)이 대표 참석하여 산업체로부터 직접 합격증을 교부받았다.

한편, 명지전문대는 향후 특성화고등학교-조기취업형 계약학과-산업체가 연계된 ‘일체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