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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ESG] 친환경·상생 확대하는 SPC그룹, ‘필환경’ 트렌드 선도

[go ESG] 친환경·상생 확대하는 SPC그룹, ‘필환경’ 트렌드 선도

기사승인 2021. 11.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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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SPC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SPC그룹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며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해나가고 있다. 식품 전문기업의 특성에 맞는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팩은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인쇄포장재 제품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와 다양한 기업에 공급된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5월 식품포장재 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SPC그룹은 환경 보호를 위한 포장재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SK종합화학, SKC, 롯데케미칼, 한화컴파운드 등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그룹 내 브랜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잉크 로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체해 운영 중이다.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한다.

던킨은 올해 4월부터 딜리버리 전용 패키지인 ‘던캔’을 도입했다. 던킨의 ‘던캔’은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재활용 시 원료 손실이 적어 자원 순환 가치가 높다. 배스킨라빈스는 옥수수 전분 등을 활용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핑크스푼도 개발해 도입할 예정이다.

포장재와 용기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던킨은 RSPO(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을 받은 팜유를 사용한 도넛을 생산한다. 팜유 생산을 통한 열대우림 파괴 등 환경적인 이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RSPO는 글로벌 기업과 환경단체 등이 설립한 국제 환경단체다.

‘RA(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농장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RA는 노동환경, 노동자들의 주거환경까지 엄격한 규정으로 관리된 농장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그동안 던킨이 출시해온 ‘던킨 에스프레소’, ‘첼시바이브’, ‘롱비치블루’와 최근 선보인 ‘디카페인 커피’도 모두 RA 인증 원두를 사용했다.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도 ‘RA 인증’ 커피를 사용해오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68% 가량의 원두를 ‘RA 인증’ 원두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90% 이상의 ‘RA 인증’ 원두를 사용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단순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경영 모델이다.

SPC그룹은 현재까지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을 통해 선보여 왔다. 지난 2월에는 논산시와의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품종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을 설립하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전국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1 결연을 맺고 매월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SPC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파리바게뜨,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에게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은 본사 기준 925억 원이며, 가맹점 포함 시 약 2175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가맹점과의 상생협약 등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실천을 통한 가맹점주의 경영 여건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가맹점주협의회와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자율분쟁조정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가맹점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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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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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PC그룹
<SPC행복한재단 사업영역>

◇장애인 자립지원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장애인 일자리 창출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베이커리 교육

◇인재육성
SPC 행복한 장학금: 근로대학생 장학금 지원
내 꿈은 파티시에: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장학, 창업지원

◇나눔과 상생
SPC 행복한 펀드: 장애아동 재활치료
행복한 가족여행: 장애아동 가족여행

SPC 해피쉐어: 크라우드 펀딩지원
SPC 행복한 빵 나눔차: 지역아동센터 간식 지원
SPC 해피버스데이 파티: 지역아동센터 1:1결연, 케이크 후원 및 생일파티
결식우려아동 해피포인트 지원


<SPC 사회공헌활동 현황>
*2021년 6월 기준

◇인재육성 누적 지원 금액: 31억원(2012년~)

◇SPC 푸드뱅크 누적 지원 금액: 952억원(2000년~)

◇행복한 빵 지원 누적 개수: 1,948,122개(2012년~)

◇임직원 자원봉사 누적 시간: 179,690시간(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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