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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차량형 차세대 군용 무전기 2차 납품 완료

LIG넥스원, 차량형 차세대 군용 무전기 2차 납품 완료

기사승인 2021. 06.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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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1.2조 규모 TMMR 사업 예정
군 전력증강 및 방산업계 활성화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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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양산해 군에 납품한 차량형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제공=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의 2차 출하 및 군 인도가 완료되며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지난 2월 휴대형 TMMR 최초 양산 물량의 첫 출하에 이어 25일 차량형 TMMR 2차 납품도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양산 및 품질관리 체계가 안정 궤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납품된 차량형 TMMR은 야전부대에서 운용 중인 주요 지휘관 및 참모의 작전 차량에 탑재, 휴대형·차량형 등의 기존 무전기와의 상호 연동을 통해 군의 작전능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10월까지 TMMR 최초 양산계약에 대한 납품 및 군 인도가 완료되면, 이후 순차적으로 후속 물량에 대한 양산계약 및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4월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27년까지 1조 2000억원 규모의 TMMR의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을 할 수 있다.

또 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소프트웨어(SW)적으로 선택 운용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로서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PRC-999K 등 기존의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이 가능한 TMMR은 육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인 네트워크화 분야의 기반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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