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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V리그 남자부 첫 10승 달성

KB손보, V리그 남자부 첫 10승 달성

기사승인 2020. 12. 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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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모리 케이타 /제공=KOVO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KB손보는 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9-27)으로 완파하며 10승(3패) 고지에 선착했다.

승점 28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KB손보는 2위 OK금융그룹(9승 3패·승점 24)과의 격차는 승점 4로 벌렸다.

케이타는 양 팀 최다인 36득점(공격 성공률 58.82%)을 터트리고 개인 2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작성했다. KB손보 센터 김홍정(7득점)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블로킹 4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4승 9패)은 2연패 속에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오켈로가 케이타 못지않은 화력을 과시했지만, 허수봉이 단 2점 득점하는데 그쳐, 추격하지 못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KB손보는 2세트에서 케이타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마저 케이타의 예리한 서브를 막아내지 못했다. KB손보는 19-12로 단숨에 달아나며 2세트 역시 압도했다.

3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이 분전했다. 현대캐피탈은 23-21로 전세를 뒤집으며 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KB손보는 케이타의 활약으로 듀스까지 만들었다. 케이타는 26-26에서 다우디의 공격을 블로킹해내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고. 28-27에 강서브를 꽂아 박진우의 다이렉트 킬을 이끌어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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