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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배당 매력에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목표가 하향”

“KT, 고배당 매력에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목표가 하향”

기사승인 2020. 10. 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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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KT에 대해 “연말 고배당 매력과 실적 성장 등 긍정적 이벤트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치주인 통신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가는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2와 5G 저가 요금제 출시로 5G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자회사 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 및 IPTV 사업 성장에 따른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의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매출 확대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1100원이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4.8%로, 국내 3사 통신사 가운데 가장 높다.

다만, 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줄어든 3000억원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KT에스테이트, BC카드 등 일부 자회사의 부진과 2020년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건비 소급비용 약 8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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