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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열병식 통한 새 전략무기 공개에 우려 표명

국방부, 北 열병식 통한 새 전략무기 공개에 우려 표명

기사승인 2020. 10.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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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 선재 사용 않겠다는 북한 입장 주목"
"9.19 완전 이행 등 실질 긴장완화 호응해야"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YONHAP NO-2149>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연합뉴스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전날(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신종 전략무기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며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 등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완화에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북한은 지난 10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무기들을 공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무기 등을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새롭게 공개된 북한의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부는 “군사력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요구한다”며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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