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동우 신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이동우 대표는 이날 롯데지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그룹의 포트폴리오와 미래전략을 개선하겠다”면서 “(주주에게는)지속해서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직원들에게는 다니기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롯데지주 이사회에서 황각규 전 부회장 겸 대표이사 후임으로 롯데지주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이날 주총에서 정식으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 부회장, 이동우 사장 등 3인의 대표이사 체제가 갖춰지면서 코로나19 시국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일부를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캐피탈 등 계열사로 인사 조처해 몸집줄이기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상당부분의 역할을 BU 조직에 이관하며 BU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연말 인사에서도 새로운 대표의 합류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