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공공기관,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 추진…한국판 뉴딜 뒷받침

공공기관,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 추진…한국판 뉴딜 뒷받침

기사승인 2020. 08. 20. 09: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남기 14차 비경중대본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정부는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5대 분야를 설정해 파급력이 큰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전(全)산업 디지털화 △신(新)산업 생태계 구축 및 공공기관 혁신조달 확대 △공공자원의 공유자원화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파급력이 큰 40개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관련 정보를 민간기업·지자체에 실시간 맞춤형으로 개방·공유하는 ‘관광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그린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에어포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그린에너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태양광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공유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실험실을 연구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구축하고, 검체와 임상장비 등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종합교통환승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자율주행차 보관, 수리, 충전 등 기능이 종합된 ‘미래형 교통 종합 충전 허브’를 구축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는 모바일 앱, 영상 스트리밍 등으로 농산물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경매하는 산지와 소비지 간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에 더해 57개의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 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해서 추진한다.

여기에는 빅데이터와 연계한 근로자 건강정보 분석 등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직업병 위험 예측·예방시스템 운영’, 국립암센터의 ‘비대면 진료 지원 의료기기 개발’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 충전소 광역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공공기관별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 말까지 수립하고, 10월부터 기관별 성과창출 태스크포스(TF)와 정부·공공기관 합동점검회의 등을 통해 실제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