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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군 또 국경지역서 충돌...중국군 7명·인도군 4명 부상

중국·인도군 또 국경지역서 충돌...중국군 7명·인도군 4명 부상

기사승인 2020. 05. 1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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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 중국·인도군 두 지역서 충돌
중국·인도, 인도 3개주 국경 공동관리 충돌 잦아
무력 충돌은 40년 동안 없어
중국 인도 정상회담
중국과 인도군 수십명이 공동 관리 국경 지역에서 충돌해 중국군 7명과 인도군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8년 4월 2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첫 ‘비격식 양자 정상회담’ 중 우한 동호(東湖) 주변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과 인도군 수십명이 공동 관리 국경 지역에서 충돌해 중국군 7명과 인도군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OI는 양국 군대가 9일 인도 동북부 시킴주의 나쿨라에서 폭행 충돌과 투석전을 벌였다고 이같이 전했다.

충돌은 인도군이 중국군 정찰대를 공격적으로 막으면서 시작됐으며 지금은 현장 지휘관 간 회의를 통해 진정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5~6일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에서도 양국 군대가 충돌해 병력을 증강하기도 했다.

중국과 인도는 3439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잠무·카슈미르주와 시킴주와 함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등 3개주에서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국경선 대신 실제통제선(LAC)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국경수비대 간 충돌이 빈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양국은 2017년 6월 중국이 히말라야 고원지대인 도클람(중국명 둥랑<洞朗>)에서 도로 건설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보병·탱크·포병·미사일 부대까지 배치하면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력 충돌은 40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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