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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억원대 정치자금 수수’ 원유철 의원 13일 소환 조사

검찰, ‘수억원대 정치자금 수수’ 원유철 의원 13일 소환 조사

기사승인 2017. 12.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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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당 경선룰 관련 대책회의 참석하는 원유철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송의주 기자
검찰이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시에 기반을 둔 사업가들로부터 수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원 의원 주변 인사들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뭉칫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평택에 있는 G사 대표 한모씨(47)가 원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모씨(55)에게 수천만원을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했다.

검찰은 한씨가 사업 관련 인·허가를 받는데 원 의원 측 도움을 받기 위해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씨가 권씨에게 돈을 건넨 과정에 원 의원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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