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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화물선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인도 화물선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기사승인 2017. 04. 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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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지난달 31일 인도 국적 화물선 ‘알 카우사르’호가 소말리아 해적에서 납치됐다./=유튜브 화면 캡쳐
인도 선적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3일(현지시간) 힌두스탄 타임스(HT),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를 떠나 예멘을 거쳐 소말리아 보사소 항구로 향해 중이던 인도 국적의 화물선 ‘알 카우사르’(Al Kaushar)호는 지난달 31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 해운총국 관리자 마리니 샹카르(Malini Shankar)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 카우사르호에는 11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소말리아 해안으로 향해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납치 된 선박은 큰 유조선이 아닌 중형크기의 화물선”이라며 “해적들이 선원의 몸값보다도 선적물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물을 다 내리면 선원들을 풀어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선박에는 밀과 설탕 등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명 가량으로 구성된 해적들은 총으로 선원들을 위협해 감금한 채 화물 선적회사 등에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 5함대 대변인 이안 매코너헤이(Ian McConaughey)는 “현재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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