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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다음주 초 교섭단체 구성 어렵지 않아”

국민의당 “다음주 초 교섭단체 구성 어렵지 않아”

기사승인 2016. 03. 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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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뿐 아니라 수도권 연대도 없다"
"야권통합 거부한 당론 못마땅해 탈당하면 정치적 사망"
국민의당 최원식 제20대 총선 출마선언
최원식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월 1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6일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다음주 초에는 교섭단체 구성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서 브리핑을 통해 “전정희 무소속 의원은 상당히 우리와 같이할 의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실 때 한꺼번에 오는 게 어떤가, 우리도 적극적이다” 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지난 주 박지원 무소속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이 18명으로 늘어났으며 교섭단체 구성까지 2명의 의원이 필요하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 등의 연대에 대해선 “공식적이고 확고한 당의 입장은 수도권 연대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번 선거의 주요 의미 중 하나는 기득권적 양당체제를 타파하고 경쟁하는 3당, 정의당도 세를 확산하는 그런 것이 한국정치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지역간 후보간 연대 가능성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태까지 지방선거는 모르겠지만 한국정치사, 세계정치사에서 지역에 그런 것을 위임하는 사례가 있었느냐”며 “중앙당의 승인 없이 지역에서 단일화한다는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연대나 통합 불가론에 반발한 당소속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묻자 “저는 정치적으로 사망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의원총회에서도 그런 결의가 있었다. 우리는 실리가 아닌 명분을 선택한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실리를 택할 때 유권자가 뭐라고 하겠느냐”며 “설사 견해차가 있어도 탈당은 정치적 사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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