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초안이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
일본 NHK 방송이 2일 입수한 최종 결의안에 따르면, 대북 항공유 수출 금지 항목에 ‘북한 민간 항공기의 해외 급유는 허용한다’는 예외규정이 포함됐다.
제재 대상인 북한의 개인과 단체 목록에서 북한-러시아간 광물 자원 거래를 담당하는 인물도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는 보도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뤄질 것으로 예정됐던 안보리 표결은 러시아의 요청으로 3일 0시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