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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국내 최초 커피찌꺼기 활용 인테리어 ‘눈에 띄네’

스타벅스, 국내 최초 커피찌꺼기 활용 인테리어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15. 11.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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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사진자료_1
커피 찌꺼기 자원을 재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민 스타벅스 광화문역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에 최근 문을 연 광화문역점에 커피를 만들고 남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은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커피보드를 비롯해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매장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커피보드는 커피 입자가 보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에 커피 고유의 유분으로 자연 광택효과가 지속되는 효율성까지 살렸다.

스타벅스는 이전에도 커피 퇴비, 커피 배양토, 커피 명함꽂이 등 다양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안을 실천해 왔다. 올해 3월에는 30만평에 달하는 경기도 농가에 커피퇴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스타벅스에서는 한 잔의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마다 약 14g의 원두가 커피 찌꺼기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약 4000t의 커피 찌꺼기 중 4%에 해당하는 160여t의 커피 찌꺼기가 재활용됐다. 스타벅스는 올해 2000t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올려 ‘커피 찌꺼기 자원 선순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의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노력으로 올해 종량제 봉투(20L) 6만7500장을 절감하고, 내년에는 17만5000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별도 매립을 위해 매립지까지 운송에 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함께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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