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 연평해전 합동묘역 참배

정두언 국방위원장 제안.. 여야 의원 10명 대전현충원 찾아

23일 육군본부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국방위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들러 21일 합동 안장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연합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조성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합동 묘역에 참배했다.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을 비롯한 국방위 여야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 묘역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번 참배는 22일 국방위 해군 국정감사에서 정두언 의원의 제의로 성사됐다.

국방위 여야 의원들이 육·해·공군 국감을 위해 계룡대를 방문한 김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합동 묘역에 참배하는 좋겠다는 정 의원의 제안에 의원들이 뜻을 같이한 것이다.

참배를 마친 의원들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 국감에 참석했다.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묘소는 그동안 분산돼 있었으나 국가보훈처의 결정에 따라 최근 국립대전현충원 합동 묘역으로 이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