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능력중심 채용.. 공직사회 활력 넣겠다”

'2015 공직박람회' 개막식 축사.. '인사혁신' 강조

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직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의 채용으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공직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행복의 시대를 열기 위한 변화와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가 인사혁신”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공직 개방을 확대해 정부와 민간의 교류를 넓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또 공직가치 검증을 위해 면접시험을 강화하는 등 공무원 채용시험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은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직 사회의 주인은 바로 우리 국민”이라며 “공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공직자는 항상 자신의 이해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국민의 공복(公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는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열려있다”며 “능력과 신념을 가진 청년들이 정부 각 부처에 들어온다면 공직 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