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잇따른 폭설, 교통사고 줄이는 운전법은?

잇따른 폭설, 교통사고 줄이는 운전법은?

기사승인 2014. 12. 13. 0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폭설, 눈길에서는 서행이 답
[보쉬] 겨울철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
12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많은 운전자들도 긴장하고 있다. 폭설은 평소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폭설에도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철 운전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폭설 운전, 최대한 서행이 답
13일 자동차 전문가들은 폭설이 내린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를 운전해야 최대한 서행운전을 해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빙이 진행되고 있는 도로나, 눈이 쌓이는 도로에서는 차가 미끄러지기 매우 쉽고 제동거리도 건조한 노면에서보다 훨씬 길어진다. 따라서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눈이 새로 내린 길에서는 앞차의 바퀴자국이 차량을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므로 이를 따라 운행하는 것도 좋다.

단 먼저 지나간 차의 흔적이 없는 길에서는 눈 속에 파묻힌 구덩이나 큰 돌멩이가 혹시 있는지 주의하도록 하자.

◇엔진브레이크로 위험성 크게 낮춘다
도심의 고가도로나 다리는 일반 도로보다 더 잘 얼어붙기 때문에 속도를 낮추고 안전운전을 하도록 한다. 멈출 때에도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기어를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현재 기어보다 낮은 기어로 변속해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에는 눈과 도로결빙 등 기후변동을 대비해 월동 장비를 미리 갖춰야만 한다. 대표적인 월동 장비로는 스노 체인(타이어 체인)이 있다. 스노우 체인이 차에 있다면 갑작스러운 폭설 시 눈길에서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스노우 체인이 없을 시 스노우 스프레이를 타이어 접지면에 3~5회 정도 뿌리면 2~3시간 정도 미끄러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겨울철에는 주차도 신경써야
겨울철 야외에 주차할 경우 와이퍼는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눕힌 채로 두면 눈이 녹았다 얼면서 와이퍼 고무가 전면유리창에 달라 붙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와이퍼를 작동하면 와이퍼가 구부러지거나 고무가 떨어지기도 한다.

또 눈 소식이나 강추위가 예보되어 있는 날에는 지하주차장이나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