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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지방선거 결과, 정부·여당 무책임에 국민 경고”

김한길 “지방선거 결과, 정부·여당 무책임에 국민 경고”

기사승인 2014. 06. 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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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5일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여야 모두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로 사회에 깃든 희망의 빛과 절망의 그림자를 동시에 봤다. 희망을 키우며 국민 마음 속에 있는 절망의 그림자를 지우는 일이 여야 모두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서 모두 패배자인 여야 정치권·대통령은 이제 결과로 판단된 민심을 받아들이고 각자 자리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모두가 스스로 변화할 때 대한민국의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특히 정부·여당을 향해 “세월호 참사 당시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국민의 눈물이 아닌 대통령의 눈물을 걱정한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국민의 눈물에 대해 먼저 아파하는 집권 세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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