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人] "기대되는 내일 원하면 탱고를 추세요"
    "탱고는 이민자의 향수, 가우초(남미의 목동)의 슬픔, 그리고 사랑이 합쳐진 춤이에요. 1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탱고는 소통의 춤이 됐습니다."(김동준)"'탱고는 하나의 이야기이다. 각 구절마다 추억이고, 각 단락은 아픔을 숨긴 인생이다. 그리고 모든 탱고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어느 노래의 이 구절이 탱고를 정말 잘 표현했어요."(양영아)K-탱고 1세대인 김동준·양영아 교수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를 배..

  • 덕수궁 돈덕전에 온 미키와 친구들
    미키 마우스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미키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의 작품으로 보여주는 전시다.국가유산 홍보..

  • AI시대, 청년세대 고민 해결방안은?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청년 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4년 청년문화주간' 일환으로 'AI와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4개 부처 청년보좌역이 'AI와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tomorrow)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
  •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 스페셜' 극장 용 무대에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 스페셜'이 오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아동 가족 문화콘텐츠 기업 브러쉬씨어터 주식회사(대표 이길준, 이하 브러쉬씨어터)가 선보이는 '드래곤하이 스페셜'은 지난 2021년 극장 용에서 초연했다. 이후 3년간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드래곤하이 스페셜'은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용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담은..

  • 국내 양대 발레단 '라 바야데르'로 자존심 대결
    국내 발레단의 양대 산맥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대작 발레 '라 바야데르'를 한 달 간격으로 잇달아 공연한다.유니버설발레단이 이달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뒤, 국립발레단이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선보인다.'라 바야데르'는 120~150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발레다. 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의 사랑을 다룬다.이번 공연은..

  • 한복 입고 궁중문화축전 놀러가 볼까
    선선한 가을날, 4대 궁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9∼13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우선 경복궁에서는 우리 한복의 멋과 가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한글날인 10월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복 연향'에 참여하면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한복의 사계절을 의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거리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엉터리 농사꾼' 임승현이 그린 '순례자'
    동화 같은 그림을 선보이는 임승현의 두 번째 개인전이 서울 신사동 아르떼케이에서 열리고 있다.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는 지난해 임승현의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우리의 삶을 정원에 비유해,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꾸리며 살아가는 존재들을 조명한 전시였다.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삶의 장면을 펼쳐 보여줬던 작가는 이제 그 눈길을 정원 너머, 무한히 뻗어 있는 '길'로 향한다.이번 전시 제목은 '순례자'라는..

  • 에버트레져, QR코드 기반 실시간 미술품 거래 시스템 첫선
    에버트레져는 '2024 서울한강아트페스타'에서 QR코드 기반 실시간 미술품 거래 시스템 '스캔 앤 바이(Scan & Buy)'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스캔 앤 바이'는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에버트레져의 온라인 플랫폼 '에버스토어'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곳에서 작품 정보 확인부터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에버트레져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준비 중이다.조영린 에버트..

  • 잊혀진 문명 '세계 속의 가야, 가야 속의 세계를 체험한다'
    2024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선암사·순천갯벌), 제주(제주 화산섬·용암동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20일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등에 따르면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게유산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전시를 통해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다. 올해 축전은 전국 4곳에서 펼쳐진다. 고령에..

  • 가야 고분·한라산 별빛 산행…세계유산 생생하게 즐겨볼까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3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전국 4곳에서 '세계유산축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는 축전은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다채로운 공연·체험을 통해 세계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축전은 대가야의 정치·문화가 남아 있는 고령에서 막을 올린다. 이달 23일부터 10월 6일..

  • 서울한강아트페스타 "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
    장애 작가들과 비장애 작가들이 함께 하는 미술축제 '서울한강아트페스타 2024'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한강아트페스타는 그간 예술계가 장애인 예술가를 소비하는 태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이에 대한 각성을 위한 프로젝트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을 진행한다.이번 축제는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문화나눔 사업과 국가 간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

  • 조선왕조 역사 담긴 왕릉으로 나들이 가볼까
    조선 왕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왕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10월 12~20일 경기 남양주 홍릉과 유릉 등 조선왕릉 5곳에서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왕릉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답사 행사가 펼쳐지는 행사다. 우선 다음 달 12∼13일 홍릉과 유릉에서는 왕이 세상을 떠난 뒤 거행하는 국장 과정과 그 의미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풀어낸 야간 공..

  •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김환기 푸른 점화 나온다
    김환기 화백의 1971년 작품이 최고 예상 추정가 112억원에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26∼27일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리는 이브닝·데이 경매에 김환기의 점화, 이성자의 추상화를 비롯해 한국 작품 9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26일 진행되는 이브닝 경매에는 김환기가 1971년 그린 푸른색 전면 점화 '9-ⅩⅡ-71 #216'가 출품된다. 2019년 홍콩 경매에서 153억원에 낙찰돼 한국 현대미술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

  • 12월 개막 뮤지컬 '시라노'에 최재림 출연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5년 만에 삼연 무대를 올리는 뮤지컬 '시라노'에 출연한다.공연기획사 CJ ENM과 RG 컴퍼니는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의 주인공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역에 배우 최재림과 조형균, 고은성을 캐스팅했다고 19일 밝혔다.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시라노'는 17세기 중엽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남녀 3명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초..

  • 핫한 해외작가들 국내 첫 개인전 '눈길'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작가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잇달아 열려 눈길을 끈다. 이달 국제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비롯해 광주·부산비엔날레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려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한국을 향한 가운데, 국내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전시다.미술시장에서 수십억원대 작품이 팔리는 인기 작가인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들은 삼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스텔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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