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열린다
    '2024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이 27~29일 청와대에서 열린다.16회를 맞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는 미술과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종합예술축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올해는 '비치고 비추어'를 주제로 '장애예술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예술이라는 빛으로 이겨내고,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모두가 빛나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전..

  • "헝가리서 선보이는 한류" 모꼬지 대한민국 개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유럽 문화중심지 헝가리에서 K-팝 콘서트와 한류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5~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크에서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모꼬지 대한민국은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류 팬의 관심 범위를 대중문화에서 생활문화로 확대하고자 2020년 시작됐다. 그간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등 9개국 한류 팬..

  • 조선 공주 흔적 남은 혼례복, 국가민속문화유산 됐다
    조선시대 공주가 혼례를 올릴 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 엿볼 수 있는 유물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복온공주 혼례복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온공주가(家)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복온공주는 조선 제23대 왕인 순조의 딸이다. 1830년 김병주와 가례를 올렸으나 2년 뒤인 1832년에 세상을 떠났다. 복온공주의 가례를 준비하는 과정과 진행 순서 등을 기록한 문헌에는 공주의 혼례용 예복으로 즉..

  • 김환기 전면점화, 78억에 팔렸다 "韓현대미술품 경매가 3위"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78억여원에 낙찰됐다.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9-XII-71 #216'은 26일 저녁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78억1900여만원(약 4600만 홍콩달러.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 구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약 95억원(5600만 홍콩달러)이다.이는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수수료 포함 153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

  • 한-그리스 문화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과 그리스 문화부 리나 멘도니 장관이 26일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문화협력 기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에는 문화유산과 공연 예술, 시청각 산업, 도서 교류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분야를 명시해 문화협력 기반을 다졌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유산 보호 및 증진 관련 지식·경험 교류 촉진, 박물관 등 문화기관 간 상호협력 강화, 연극·음악·무용 등 공연 예술 분야 인적 교류 확대..

  • 소마미술관, '장소와 통로'· '공원, 쉼, 사람들' 조각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장소와 통로','공원, 쉼, 사람들' 2개의 조각 기획전을 동시 개최한다.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는 1988년 제1·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을 통해 조성된 올림픽 조각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공원 내 조각 작품을 현재의 시점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국내·외 작가 48명의 조각 및 영상 등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1관 1~5전시실. '공원, 쉼,..

  • 10~11월 조선왕릉 9곳 숲길 개방한다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드는 조선왕릉 숲길이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1.8㎞ 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정비 작업으로 잠시 문을 닫은 의릉의 천장산 숲길 660m 구간을 포함해 역사 경관림 복원지까지 이르는 1.2㎞ 구간도 열린다.경기 동부 지역에서는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

  • 종근당홀딩스, '제2회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2회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 작가들의 작품 활동 변화와 최근 회화 경향을 조명한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됐던 작가 15명의 신작 81점이 선보인다. 또 2012년~2016년 선정작가 15인과 2022년~2024년..

  • (사)훈민정음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훈민정음학회(이사장 이문호)는 오는 10월 12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신양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훈민정음학회는 문자 연구와 문자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에 한글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왔으며 《스크립타(SCRIPTA)》라는 국제학술지를 발행해 왔다.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문자 체계의 출현과 전파'(Emergence and Spreading of the Writing Syst..

  • 천연기념물 어름치 2000마리 금강에 방류
    국가유산청은 26일 충남 금산군 금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2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큰 강의 중·상류에 산다. 전체 길이는 20∼40cm 정도로, 몸 앞부분은 원통형이나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지며 몸 옆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어름치는 금강, 한강, 임진강 등에 서..

  • 문학의 가치 논하는 '문학주간' 27일 개막
    문학을 기반으로 낭독회, 공연 등을 선보이는 '문학주간'이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주간 2024'를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문학주간은 전국의 문학인이 참여해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논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축제다. 이번 주제는 '스핀오프'(원전에서 파생한 작품)다. 문학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 "누구나 쉽게 즐기는 오페라"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개최
    오페라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24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 달 3∼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오페라&뮤지컬 빅콘서트'가 개최된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남성 성악 그룹 '라 클라쎄'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돈 조반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웨스트사이드스토..

  • [전혜원의 문화路] 신윤복 '미인도' 속 여인이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다
    겹겹이 드리워진 천 위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신비로운 영상이 흐른다. 이 천들을 스쳐 지나가다 보면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속 여인을 만날 수 있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여인의 옷고름과 치마가 조금씩 흔들려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는 이처럼 우리 고미술을 흥미로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지적재산권(IP)을..

  • 폰 보며 걷다가 호암미술관 전시작 떨어져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은 관람객의 실수로 지난 18일 전시가 중단된 니콜라스 파티의 삼면화 작품 '나무가 있는 세폭화'를 24일부터 다시 전시한다고 밝혔다.'나무가 있는 세폭화'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어린이 관람객이 휴대전화를 보며 작품을 등지고 걷다가 이 작품이 전시된 좌대를 건드리는 바람에 바닥으로 떨어져 작품 전시가 중단됐다. 이 작품은 휴대용 제단화처럼 접을 수 있는 아치형 화면 세 개에 그려진 삼면화로, 나무에 대리석 느낌으로 칠을..

  • [투데이갤러리] 원성옥의 '당초(唐草)무늬'
    방패연 속 '당초무늬', 잡초가 아니다. 식물의 줄기나 덩굴을 일정한 모양을 장식무늬를 도안화한 것이다. 자연은 아름답다. 당초무늬의 특징이다. 원성옥은 민화작가이다. 모란 당초, 포도 당초, 인동 당초와 같이 얽히고설킨 덩굴처럼 착한 백성의 삶을 노래했다. 이보다 더한 아름다운 표현이 어디에 있겠는가? 백성들은 아름답고 정직한 잡초다. 잡초를 함부로 밟지 마라. 때리면 때릴수록 더 튀는 공과 같은 품성이 백성이다.리기태연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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