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극장가, 올해 들어 매출액·관객수 최저치
    지난달 극장가의 매출액과 관객수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공개한 '2024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체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8.8%(59억원 ) 줄었고, 전체 관객 수 역시 628만명으로 9%(62만명) 감소했다.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수는 특히 감소 폭이 컸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9..

  • 조여정, "'기생충'의 업보를 '히든 페이스'로 치렀나 봐요"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영화 '히든 페이스'는 세 남녀의 뒤틀린 욕망과 질투를 파헤친다. '밀실 스릴러'를 표방한 이 영화에서 조여정은 벽장 뒤 밀실에 감금된 채로 약혼남 '성진'(송승헌)과 절친한 후배 '미주'(박지현)의 정사를 지켜봐야만 하는 '수연' 역을 열연했다.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여정은 "바로 이전 영화인 '기생충'에서도 아무도 모르는 지하실이 등장하지 않나? '히든 페이스'에서..

  • 윤세아, '호러퀸' 도전…공포물 '홈캠' 출연
    연기자 윤세아가 공포 영화 '홈캠'에 출연한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알렸다.이 영화는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성희'(윤세아)가 어린 딸을 위해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경험을 그린다. 최근 '솔로라서'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중인 윤세아는 주인공 '성희' 역을 맡아 악령에 맞서 딸을 지키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올해 5월 열린 제..

  • [시네마산책] 너무 다른 '히든 페이스' 대 '위키드', 뭘 볼까?
    아주 대조적인 분위기의 국내외 영화 두 편이 20일 나란히 개봉했다. 송승헌·조여정·박지현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 '히든 페이스'와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위키드'가 흥행 경쟁에 돌입했다.▲욕망·애욕·질투의 삼각형, '히든 페이스' 민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성진'(송승헌)은 첼리스트이면서 오케스트라 소유주의 딸이기도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영상 편지만 남긴 채 갑자기 사라지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수연'을 대신하기 위해..

  • '양조위 배우전' 내달 18~31일 개최…대표작 11편 상영
    홍콩 영화계를 상징하는 명배우 양조위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다음달 18~31일 CGV 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20일 이번 행사를 마련한 엔케이 컨텐츠에 따르면 '양조위 배우전'의 상영작은 모두 11편으로, '무간도 리마스터링' '무간도 3: 종극무간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암화' '동성서취' '동사서독 리덕스' '부에노스..

  • 개봉 첫 주말 관객수 정상 밟은 '글래디에이터 Ⅱ', 그러나…
    24년만에 돌아온 할리우드 액션 사극 '글래디에이터 Ⅱ'가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관객수가 기대에 다소 못 미치고 예매율 역시 저조해 흥행 성공을 낙관하기에는 다소 일러 보인다.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Ⅱ'는 지난 15~17일 31만8479명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였던 홍경·노윤서 주연의 청춘 로맨스물 '청설'은 17만2757명으로 한 계..

  • 연말 극장가 달굴 화제작들 개봉 일정 모두 확정
    연말 극장가를 달굴 국내외 화제작들의 개봉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무파사: 라이온 킹'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개봉 30주년 기념작이자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을 이어받은 '타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DC 코믹스의 '원더우먼'을 스크린에 옮겨..

  • 적수 없는 '글래디에이터 Ⅱ'…韓영화 2파전 승자는?
    할리우드 액션 사극 '글래디에이터 Ⅱ'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청설'과 '하루' 등 한국영화 두 편의 거센 추격이 예상된다.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글래디에이터 Ⅱ'는 27.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홍경·노윤서 주연의 청춘 로맨스물 '청설'과 박신양·이민기 주연의 오컬트 호러물 '사흘'은 12.4%와 9.1%로 각각 3·5위에 자리했다.오는 20일 나..

  • 18년만에 돌아온 김래원 주연 '해바라기', 28일 재개봉
    각종 명대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 '해바라기'가 18년만에 다시 돌아온다.14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블루필름웍스는 '해바라기'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감독판의 오는 28일 재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미친 개'라고 불렸던 '태식'(김래원)이 교도소를 나와 '덕자'(김해숙)를 찾아오는 장면으로 시직한다. 여기에 '덕자'와 '덕자'의 딸 '희주'(허이재)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태식'을..

  • 뮤지컬 스타들의 할리우드 외화 더빙, 왜 잦아졌을까?
    국내 뮤지컬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를 앞세운 할리우드 외화들이 이달 하순과 다음달 공개를 차례로 앞두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위키드'는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오즈의 마법사'의 외전 격으로,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이..

  • 24년만에 돌아온 '글래디에이터 Ⅱ', 일일 관객수 정상 등극
    할리우드 액션 사극 '글래디에이터 Ⅱ'가 일일 관객수 1위로 출발했다.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Ⅱ'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7만2029명을 불러모아, 예상대로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위는 홍경·노윤서 주연의 청춘 로맨스물 '청설'로 3만2632명을 동원했고, '베놈: 라스트 댄스'가 1만3840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1편 개봉 이후 24년만에 돌아온 '글래디에이터 Ⅱ'는 노예에서 검투사로 거듭난 '루시우..

  • '병진이형' 지대한이 돈 안되는 독립영화 제작에 뛰어든 이유는?
    13일 개봉한 '하우치'는 제작과 주연을 겸한 개성파 배우 지대한이 부산에서 보낸 자신의 실제 고교 시절을 극 중에 녹인 작품이다. 복고적인 감성의 휴먼 드라마를 표방한 이 영화에서 그는 30여 년 전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시들해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년 남성 '하재학' 역을 연기했다.1988년 데뷔 이후 100편 넘게 출연했으나 반(半) 자전적인 성격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 '오대수'(최민식)의 친구 '노주환' 역으로 대중..

  • 베니스 영화제 2관왕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12월 국내 개봉 확정
    2024년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이 국제 영화제와 평단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미카 구스타프슨 감독은 장편 극영화 데뷔작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을 통해 격렬히 흔들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사춘기를 예리하고 생생하게 포착해 냈으며,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을 더해 전 세계를 매료시킨 강렬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이에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오리종티상..

  • [시네마산책]전편보다 더 커지고 세진 '글래디에이터 Ⅱ'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살고 있는 '하노'(폴 메스칼)는 '아카시우스' 장군(페드로 파스칼)이 이끄는 로마군의 침공으로 나라와 아내를 모두 잃고 노예가 된다. 포악하지만 무능한 성품의 쌍둥이 황제 '게타'(조셉 퀸)와 '카리칼라'(프레드 헤킨저)의 폭정으로 신음하는 로마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에 의해 검투사로 변신한 '하노'는 타고난 지략과 전투 능력을 발휘해 영웅으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

  • 박민정, 오컬트 호러 ‘사흘’로 스크린 복귀…박신양과 부부 호흡
    배우 박민정이 영화 ‘사흘’로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과 만난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로,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그것’을 없애려는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박민정은 승도의 아내이자 소미의 어머니인 지연 역을 맡았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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