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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르기스스탄 의회, '러시아 망명' 전직 대통령 복권 요청 거절

    부패혐의로 고국을 떠나 러시아로 망명한 후 최근까지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초대 대통령의 복권 요청이 논란 끝에 의회에 의해 좌절됐다. 키르기스스탄 일간 쿠르시브지는 2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아스카르 아카예프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지위 복권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굴랴 코조쿠로바 조고르쿠 케네쉬(키르기스 최고의원 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스카르 전 대통령의 지위(전직대통령 예우) 복권을 논의할 임시..

  • '매운맛 코카콜라' 6개월만에 퇴출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했던 매운맛(Spiced flavor) 코카콜라가 6개월만에 퇴출된다. 코카콜라는 성명을 통해 "항상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맛을 조정한다"며 "우리 전략에 따라 매운맛 코카콜라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2025년에 새로운 흥미로운 맛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N은 24일(현지시간) '영원한 맛'이라고 홍보하며 지난 2월 출시했던 매운맛 코카콜라 생산이 이렇게 빨리 중단된 것은 놀랍다며 새로운 맛에 대한 혼란으..

  • 바이든, 마지막 유엔연설서 우크라·중동 평화 위한 국제사회 노력 당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자로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자유를 보존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침략이 재개되고 한 국가가 파괴되도록 외면할 것인가"라며 "우리는 지쳐서도, 시선을 돌..

  • 유엔 안보리 25일 긴급회의…레바논 문제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문제를 논의한다. 안보리는 9월 의장국인 슬로베니아의 주재로 이날 오후 6시에 긴급회의를 진행한다고 현지 매체 배런스 등이 보도했다. 이틀 전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제79차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레바논 문제와 관련해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

  • 아르헨 사법부, 마두로에 반인류 범죄 혐의 체포영장 발부

    날카롭게 각을 세워온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대립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아르헨티나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으로 맞불을 놨다. 아르헨티나는 인터폴 적색수배도 조치할 예정이다.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은 24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법원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반인류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인정,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정부 및 군경..

  • 日 자민당 총재 3파전…2차투표로 간다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상위 득표자 2명이 2차투표에서 승부를 겨룰 것이 확실시된다고 요미우리·마이니치· NHK 등 일본 언론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12일~ 24일 전국의 자민당 지방 조직 간부들을 취재해 당원·당우(당원 아닌 지지자) 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67·무파벌)이 약 100표로 선두고, 고이즈미 신지..

  • 이스라엘군, 이틀째 레바논 헤즈볼라 목표물 맹폭...로켓사령관 제거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대규모로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이틀째 이어갔고, 헤즈볼라가 이날만 300발의 로켓으로 응전하면서 전면전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지난 하루 동안 탄약 2000발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와 레바논 영토 깊숙한 곳의 테러 인프라 목표물 약 1500곳을 공습했으며 현재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격 중 2차 폭발이 일어나 건물 안에 다..

  • 캐나다, 中과 자국민 고문 둘러싼 진실공방

    2018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3년 동안 억류생활을 했던 한 캐나다인이 감옥에 수감중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고 뒤늦게 주장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4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국 체류 중 간첩 혐의로 체포됐던 캐나다인 마이클 코브릭은 전날(현지 시간) 방송된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지침에 따르면 수감자는 보름 연속으로 독방에 감금돼서는 안 된다...

  • 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0.5%P 낮춰 190조원 공급

    경제 둔화 국면에서 도무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다시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P) 인하해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元·190조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

  • 월간 중국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티베트 기행문 보도

    중국 외문국(外文局)이 발행하는 한국어 월간지 '월간 중국' 9월호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방문 기행문을 4페이지에 걸쳐 크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은 '은둔의 땅에서 개방의 땅으로…시짱을 가다'로 24면~27면 등 무려 4개면이나 할애됐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 기행문에서 칭짱(靑藏·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철도 개통 이후 개방과 발전의 땅으로 변모하는 티..

  • [영상] 트럼프, 마트서 세아이 엄마에게 100달러 주며 한 말은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위해 들른 동네 마트에서 한 주민에게 현금 100달러(약 13만3500원)를 건네며 물가를 잡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2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키태닝에 있는 슈퍼마켓인 스프랭클스 네이버후드 마켓에 방문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갑에서 현금 100달러를 꺼냈고 카운터에서 계산..

  • 일본제철, 포스코홀딩스 주식 전량 매각…"자본효율화 통해 美 시장 집중"

    일본제철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모두 처분키로 한 것은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꾀하려는 목적에서다. 일본제철이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모두 289만4712주로, 전날 종가로 계산하면 1188억엔(한화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 中인민은행, 지준율 0.5%p 낮춰 189조원 공급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

  • '부패 청정국' 싱가포르, 40여년만에 정치인 부패 재판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희귀한 재판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선 정치인으로선 40여년 만에 부패 관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수브라마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재판이다. 이스와란 전 장관은 재판 첫 날 5개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24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이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첫번째 재판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 정치인이 부패와..

  • 젤렌스키, 뉴욕서 퇴임 앞둔 기시다에 우크라이나 최고훈장 수여

    퇴임을 일주일 가량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마지막 해외순방국인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최고 훈장을 수여 받았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유엔본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 기밀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협정 체결 후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전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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