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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中 평화협정 반대 입장 천명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신뢰하지 못할 중국의 평화협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동맹국 네트워크와 자주국방을 활용한 '힘에 의한 평화'도 강조했다. 중국의 강력 반대에도 불구, '대만 독립'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쯔유스바오(自由時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25일 보도를 종합하면 라이 총통은 전날 중부 난터우(南投)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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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방정부연합' 고위급 회의 개막
동북아시아 6개국 81개 광역 지방 정부 연합조직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사무총장 임병진 전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이 25일 중국 동북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제14차 고위급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NEAR 관계자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장리린(張立林) 랴오닝성 부성장과 치메드 촐롱 몽골 옵스아이막(아이막은 도道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지사, 카나트 주마가지예브 키르기스스탄 추이주(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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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 75세 이상 의료보험 부담률 늘린다
퇴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국민들의 노후와 직결되는 75세 이상 고령 세대의 의료보험에 손을 대면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 산케이,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은 전날 2024년도 인구추계를 발표하며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총무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전년보다 2만명 늘어난 362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총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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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애리조나 선거사무실에 총격…이달만 두번째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어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캠프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피해를 확인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실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창문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총탄 자국을 발견했다. 이 사무실은 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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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텔아비브 모사드본부 겨냥 미사일 발사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확전 위기가 더욱 고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에 성공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 원점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구 모사드 본부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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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485억 들여 2030년까지 수도권 소음공해 30% 줄인다
프랑스가 수도권 지역인 일-드-프랑스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음공해 줄이기에 나선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4일(현지시간) 일-드-프랑스 도청이 오는 2030년까지 소음공해를 현재보다 30% 줄이기 위해 1억 유로(한화 14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는 소음공해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드-프랑스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프랑스 수도권을 말한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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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비자에 반독점 소송 제기…"경쟁사와 계약해 시장지배력 유지"
미국 법무부는 세계 최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높은 수수료로 상인들을 압박하고 잠재적 경쟁사에 금전을 건네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비자가 카드 발급사, 가맹점, 경쟁사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자는 미국 내 직불 거래의 60% 이상을 처리해 매년 약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의 수수료를 걷고 있다. 비자의 법률 고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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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할인점이 과소비를 유도하는 10가지 방법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가격 할인' 행사 전에 잠시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소비자 경쟁위원회로부터 기소된 가운데, 이들이 과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해 온 여러 수단들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25일 현지 유통업체들이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적 수단을 쓰고 있다며 호주 통신 소비자행동 네트워크가 꼽은 '소비자가 조심해야 할 10가지 마케팅 수단'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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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탄소중립?…석유수요, 2050년에 지금보다 18% 늘어난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바람에도 불구하고 탄소배출의 주범인 화석연료 석유의 소비는 오히려 2050년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세계석유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수요가 2050년까지 일 평균 1억201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3년말 대비 18%나 늘어난 수치다. 4년 후인 2028년까지 중기 전망도 일 평균 1억1100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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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주요 지휘관 제거·로켓 50% 파괴 이스라엘, 지상전 개시 가능성
이스라엘군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대규모로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이틀째 이어가면서 헤즈볼라 군 핵심 지휘관 대부분과 전력 50%를 파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해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이란과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들이 참전해 중동 전체로 확전 가능성이 크다.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군 핵심 지휘관 8명 중 6명 제거..."로켓 50% 파괴" 이스라엘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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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바티칸 피난처 제공 의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교황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전 국가고문의 석방을 촉구하고 바티칸을 피난처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예수회 간행물 '라 치빌타 카톨리카(La Civilta Cattolica)'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동남아시아 사도순방 중 가진 예수회 사제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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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실, 동성 결혼 합법화 승인…첫 결혼식은 내년 1월
지난 6월 상원과 하원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태국에서 국왕이 해당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태국에선 내년 1월부터 동성간 결혼이 가능해진다. 25일 태국 왕실관보와 AFP에 따르면 전날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승인했다. 국왕 승인 후 왕실관보에 게재된 결혼평등법은 게재 후 120일 후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태국에선 내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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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앙숙' 트럼프와 두 차례 통화…관계 개선 시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불편한 사이였던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최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하며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저커버그가 정치계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정파성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례를 보도했다. 지난 7월 미네소타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중 저커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총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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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인세 인하·규제완화·고율관세 '신미국 산업주의' 천명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법인세 인하·규제 완화·고율 관세 부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미국 산업주의(New American industrialism)'를 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서배너에서 한 세금 및 미국 제조업 관련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금을 인상하며 "미국을 수년 전과 같이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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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의회, '러시아 망명' 전직 대통령 복권 요청 거절
부패혐의로 고국을 떠나 러시아로 망명한 후 최근까지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초대 대통령의 복권 요청이 논란 끝에 의회에 의해 좌절됐다. 키르기스스탄 일간 쿠르시브지는 2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아스카르 아카예프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지위 복권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굴랴 코조쿠로바 조고르쿠 케네쉬(키르기스 최고의원 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스카르 전 대통령의 지위(전직대통령 예우) 복권을 논의할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