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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미국 제치고 3분기 유럽 가스공급 2위

    지난 3분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 규모가 같은 기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압도적인 천연가스 수입 물량을 차지했던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를 줄이고 러시아산 LNG만 수입할 뿐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LNG와 PNG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 벨기에 브뤼셀..

  • 이스라엘, 이란 직접 타격·정면충돌로 가나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폭격을 강화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하셈 사피에딘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망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그를 노렸다는 보도가 나온 후, 사피..

  • 이스라엘, 이란에 대대적 재보복 '초읽기'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불붙은 가자 전쟁이 1년을 맞으면서 전쟁의 양상은 이스라엘의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이어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과 정면충돌을 향해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보도된 녹화 영상에서 지난 1일 이란이 텔아비브를 겨냥해 200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은 이런 공격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고 보복할 권리와..

  •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연루 의원 공천 여부 놓고 시끌

    일본 정치권이 이시다 시게루 신임 총리의 국회(중의원) 해산 방침에 따라 사실상 총선 체제로 접어든 가운데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재공천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간부들과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중의원 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이시바..

  • 中 국경절 연후 끝, 경기 성적표는 낙제

    중국인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7일 끝나게 되나 중국 경제 당국이 기대했던 내수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마디로 매년 모든 명절 중 가장 좋았던 국경절의 경기 성적표가 낙제에 가까울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물론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외견적으로는 내수 상황이 나름 괜찮았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우선 6일까지 지역 간 이동자 수가 평균 3억명에..

  • 자국 정치인 욕했다고…캄보디아 가사도우미 추방·체포 도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이 본국으로 추방당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캄보디아 정부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6일 AP통신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을 받은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주 세랑고르주(州)의 한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 누온 뜨언(36)을 체포했다. 누온 뜨언은 이후 말레이시아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에 의해 캄보디아로 호송돼 수도 프놈..

  • 한달 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성별·인종 따라 지지성향 차이 갈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향이 유권자의 성별과 인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영 방송사인 NPR과 PBS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를 얻으며 47%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3.3%) 이내인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 트럼프 '암살 모면' 유세장 다시 찾았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저격범의 총탄이 귀를 관통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암살을 모면했던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의 유세장을 다시 찾았다. 트럼프는 무대에 올라 지난 7월13일 암살 미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연설을 재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늘 밤 펜실베이니아 주민들과 미국 국민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美 대선 한 달 앞…"트럼프는 재앙", "해리스 최악" 후보들 공방 격화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이 선거를 약 한 달 앞둔 4일(현지시간) 상대방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유세를 이어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 디트로이트를 찾은 자리에서 "트럼프의 과거 기록은 노동자들에게는 재앙"이라면서 "그는 미국 전역의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사람은 일생 노조 파괴자였다"며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그는 노동자 수백..

  • 이스라엘 전 총리 "가만 있을 수는 없어서…이란 핵 관련 목표 타격도 가능"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으로 특정 핵 관련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전 총리가 말했다. 바라크 전 총리는 "이스라엘은 보복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이 있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라크 전 총리는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한다며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목표물에 대해 상징적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무것도..

  • EU 관세 폭탄에 뿔난 中 보복 예고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향후 5년 동안 최고 45.3%의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하자 중국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보복을 예고했다. 조만간 내용이 발표될 것이 확실한 것 같다. 그러나 협상을 통해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현지 시간) 2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7.8%~45.3%의 관세를 부..

  • 우크라이나 매체 "러시아 점령지서 북한군 장교 6명 사망"

    러시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북한군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 중에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정보 소식통이 전했다. 또 북한군 소속 병사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군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 중이었던 것으로 러시아 소셜미디어를..

  • 미군 중부사령부 "예멘 후티 지역 15개 목표물 타격"

    미군이 예멘내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용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예멘 내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의 15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과 연합체 국가들, 상선들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타격 목표물에는 예멘의 군사적 공격 역량을 포함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AP통..

  • 美 9월 고용 대폭 증가, 뉴욕증시 강세 마감

    미국의 9월 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일(현지시가)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 352.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0.90%),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19.37포인트(1.22%) 올랐다. 뉴욕 증시의 강세는 9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 화장실로 관광 갔나, 中 황산 화장실에서 잠자

    극단적인 경기 침체로 주머니가 텅텅 비다시피 한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나선 알뜰 여행이 도를 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지어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모습까지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소셜미디어에는 이와 관련된 사진들도 올라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장실과 식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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