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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1000만 붕괴된 쿠바… 해외 이민 열풍에 빈집 넘쳐

    서방국가로 빠져나가는 탈출(이주) 행렬이 이어지면서 쿠바에 빈집이 넘치고 있다. 쿠바의 인구도 속절없이 줄어 1000만명 선이 붕괴됐다. 8일(현지시간) 아메리카TV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쿠바에선 빈집을 돌보는 주민이 늘고 있다. 미국이나 스페인, 멕시코 등지로 떠나는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으로부터 집을 살펴달라는 부탁을 받고서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서부에 살고 있는 알프레도 가르시아(58)는 매주 자택 맞은편에 있는 빈집의 문을..

  • 일본 정부,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실시키로

    일본 정부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각료회의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을 결정했다.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은 이날 이시바 총리와 야당 대표들의 토론이 끝난 후 열린 본회의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의장의 해산조서 낭독을 끝으로 공식 해산됐다. 새로운 중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은 이달 15일 고시된 후 27일 투표가 실시된다. 202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소선거구 289석과..

  • '연일 방송 출연' 해리스 "거짓말하는 트럼프, 무책임의 극치"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본선거일을 약 한 달 앞두고 각종 방송에 출연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일 오전(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를 휩쓴 허리케인 '헐린'을 이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를 맹비난하고 정부가 연방 구호 기금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 프랑스 바르니에 정부 첫 불신임안 부결…찬성표 197표로 과반 못 미쳐

    프랑스 좌파 정당들이 제출한 바르니에 정부 불신임안이 8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된 표결 결과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파 행정부를 겨냥한 좌파 정당의 불신임안이 충분한 찬성표를 얻지 못함에 따라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취임 이후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 부쳐진 정부 불신임안은 하원 전체 577명 중 197명만 찬성해 부결됐다. 하원에서 내각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려면 과반(289명)수의 찬성표를..

  • 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해외자금 최소 70조원 유입 기대

    한국 국채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한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약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내년 11월에 한국을 WGBI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예비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후 약 2년간 네 차례의 도전 끝에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

  • 구 소련 국가 정상들 만나 세 과시한 푸틴…"CIS는 가장 친한 친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CIS(구 소련권 독립국가 연합) 국가 정상들을 모스크바로 불러모으며 세를 과시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CIS연합 사무총장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 CIS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CIS와의 상호작용(협력)은 러시아 외교정책의 주요..

  • 해리스, 전미 여론조사선 앞서나 대선 결정 7개 경합주선 트럼프와 박빙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또 나왔다. 하지만 대선 결과를 사실상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2%포인트에 불과해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미 투표 의향 유권자 3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

  • 네타냐후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제거"...헤즈볼라, 저항과 휴전 딜레마

    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거론돼온 하심 사피에딘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사피에딘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을 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벌이고 있는 지상전 성과를 평가절하하면서 '항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도 휴전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그 후계자의 후계자 등 테러리스트 수천명 제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성명에서..

  • 우방궈 前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타계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집권 시절인 2003년부터 약 10여 년 동안 당정 권력 서열 2위였던 우방궈(吳邦國)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로 전직 최고위 지도자들이 당국의 특별한 관리에 힘입어 평균적으로 장수하는 것에 비하면 다소 빨리 세상을 떠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인대 상무위,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는..

  • 노벨 물리학상에 'AI 아버지' 존 홉필드·제프리 힌턴…머신러닝 토대 마련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명예교수(91)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명예교수(77)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출신의 홉필드 교수와 영국 런던 출신의 힌턴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불리는 두 학자는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가능하게 한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

  • [슈필 2024] 세계 최대 보드게임박람회 성황… K-보드게임 매진

    전 세계 보드게임 애호가들이 독일 서부 산업도시 에센에 모였다. 세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인 슈필(Spiel)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 근교에 위치한 인구 58만 명의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슈필의 역사는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부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에센의 한 대학교에서 열리기 시작한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장소를 에센 박람회장으로 옮겼다. 박람회장으로 행사 장소를 옮긴 이후..

  • 이스라엘-이란 확전 땐 오일 쇼크 '공포'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석유공급 차질로 인한 '오일 쇼크'가 세계를 강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생산시설 타격이 현실화될 경우 휘발유뿐 아니라 플라스틱, 비료 등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이는 유럽 경제 침체와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들에 큰 충격을 주게 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생산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은 사..

  •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기 부양책 발표

    중국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내년에 배정된 예산 중 1000억 위안(元·19조 원)을 조기에 투입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목표로 제시한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달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외부 리스크와 경기 하방..

  • 눈물의 臺 청년들, 취업난과 저임금에 허덕

    한국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비슷한 대만의 청년들이 취업난과 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다. 더구나 당분간 이 상황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만 청년들이 그야말로 가혹한 현실에 눈물을 흩뿌리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대만의 경제 사정은 나름 괜찮다고 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률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올해 4%에 가까울 것으로 전..

  • '사망설'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건재

    몇 주간 자취를 감춰 사망설이 나돌았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카타르의 가자 휴전 협상단과 연락을 재개했다고 다수의 현지 매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와르는 이스라엘이 휴전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고 접촉을 끊었다고 채널12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최대 뉴스사이트 왈라는 신와르가 가자 휴전 협상에서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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