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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타이난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대만 타이난(臺南)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등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난 중시(中西)구에 있는 위안부 동상 앞에서 열렸다. 당연히 마 전 총통은 이날 행사에서 "대만의 유일한 위안부 동상 앞에서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한 것은 이번이 6번째"라면서 "이는..

  • "하마스 다음 공격 대상은 헤즈볼라"…이스라엘서 공세 분위기 고조

    이스라엘 내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거의 매일 무력 공세를 가하는 헤즈볼라에 공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10만개가 넘는 로켓, 미사일, 드론 등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 총재 선거 앞둔 자민당, 기시다 불출마로 당내 경쟁 본격화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차기 총재를 선출하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갑작스레 이뤄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치열한 당내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전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하순께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변화를 (국민들에게) 나타내는 가장..

  • 호주 학생 3명 중 1명, 기본적 읽기와 수학 기준 충족 못 해

    호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평가프로그램(NAPLAN) 시험 결과 초·중학교 학생 3명 중 1명은 문장 이해력이나 수리력의 기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시(ABC) 뉴스 등 호주 주요 매체는 14일 호주 학생들의 기초 학습능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훨씬 뒤처져 있다면서 성별과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격차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플란이라 불리는 국가평가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

  • 기시다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선언

    20%대를 오르내리는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결국 다음달 하차를 공식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하순께 치러질 예정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집권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것은 곧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

  • 구글, 스마트폰 '음성 AI 비서' 정식 출시

    구글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assistant)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픈AI, 애플과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날 첫 선을 보..

  • 브렉시트 후회하는 영국?…"지금 EU 재가입 국민투표하면 59%가 찬성"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다면 60%에 가까운 찬성표가 나올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투표 이후 8년여 만에 실시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유고브에 따르면 EU 재가입 여부를 묻는 가상의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59%, 반대는 41%로 나왔다...

  • 러 본토 진출 우크라軍 고립됐나…러 국방부 "격퇴중" 주장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접경지역인 쿠르스크 주를 기습해 1000㎢에 달하는 영토를 장악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을 고립시키고 격퇴 중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러시아 남서부 크루스크 주를 기습공격한 후 2030명의 병력, 35대의 탱크와 31대의 장갑차 등을 잃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격헬기 Mi-35 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 이란 "하마스와 휴전시 이스라엘 직접 공격 억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 휴전을 하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억제(hold back)할 수 있다고 3명의 이란 고위 관리가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한 이란 안보 담당 고위관리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실패하거나, 이스라엘이 협상을 지연시킨다고 판단하면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단체와 함께 직접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 관리..

  • 우크라, 러 74개 마을 점령...하루 3km 진격, 최소 서울 1.3배 점령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 교전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7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시도를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지난해 6월 23일 무장 반란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별다른 저항 없이 약 1000km를 진격, 모스크바 200km 이내까지 갔을 때 나타난 러시아군의 취약성이 재현된 것..

  • 왕이 中 외교부장 내전 지속 미얀마 방문 예정

    최국제사회 분쟁의 해결사를 자처하는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내전이 진행 중인 미얀마를 방문한다. 방문 일정을 마친 이후에는 태국으로 이동,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LMC)' 제9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외교부장이 14∼17일 미얀마를 방문한다. 이어 태국에서 LMC 회의를 주재한다...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자싱시 교류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3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초청으로 자싱시를 방문, 선원핑(沈文平) 주임등과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우선 한중도시우호협회에서 권 회장과 리춘샤오(李存孝) 부회장과 탕단(唐丹) 한중경제협력센터 저장성 대표처 비서장, 왕우양(王伍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자싱시에서는 선원핑(沈文平) 외사판공실 주임과 진쿤(金昆)..

  • 주차비 아까워 앞차 바짝 붙어 84회 출차한 운전자, 절도죄로 구속

    주차요금을 아끼려고 운전자가 앞서 나가는 앞차에 바짝 따라붙는 꼼수를 부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중국 바오산구에서 공개된 CCTV영상에서 차량 운전자 A씨는 앞차가 주차비를 낸 뒤 차단기가 열리자 재빠르게 앞차를 따라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해당 운전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6개월 동안 84차례 주차비를 내지 않았고 미납 금액은 3200위안(약 61만1000원)으로 파악됐다. 상하이 바오산구 한 상권 관리 책임자는 "CCTV 화면을 통해 최근 6개..

  • 日 731부대 전 부대원 中 하얼빈 현장 찾아 참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 전 부대원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소재한 만행 현장을 찾아 79년 만에 참회했다. 731부대의 존재조차 부인했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머쓱한 상황이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731부대 소년병 출신인 시미즈 히데오(淸水英男·93) 씨는 전날 저녁 여객기를 통해 하얼빈에 도착한 다음 이날 오전 사령..

  • 日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황혼이혼'

    대표적인 초고령화 국가인 일본에서 전체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20년 넘게 동거하다 갈라선 '황혼이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3일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일본에서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는 3만8991건이었다고 보도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의 이혼 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전체 이혼 건수는 17만9099건으로, 가장 높았던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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