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멕시코, 세계 최초로 법관 민선제 도입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법관 민선제(직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멕시코에선 대법관부터 지방법원 판사에 이르기까지 6500여명에 달하는 법관이 국민투표로 선출된다. 레포르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11일 새벽(현지시간) 사법개혁안을 찬성 86표, 반대 41표로 가결했다. 이제 32개 주(州) 가운데 최소한 17개 주가 찬성하면 사법개혁 입법절차는 완료된다. 사법개혁안은 법률상 헌법의 지위를 갖고 있어 주의회 승인 절차를..

  • 나이지리아 북동부 댐 붕괴돼 홍수…최소 30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댐이 붕괴되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청(NEMA)은 10일(현지시간) 보르노주(州) 응갓다강에 있는 알라우 댐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주도(主都) 마이구두리시(市)의 40%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만조 에제키엘 NEMA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30명 이상이 숨졌고 40만여명이 대피했다고 알렸다. 인근 동물원도 물에 잠겨 수용돼 있던 동물 약 80%가 폐사했으며 악어, 뱀 등 맹..

  • 소금의 재발견.. 호주, 1조원 들여 천일염 광산 개발하는 이유

    호주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화 약 1조2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천일염 농장 개발에 착수했다. 서호주의 필바라 지역에 건설될 천일염 농장은 호주에서 가장 큰, 전 세계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연방정부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천일염 농장 개발을 허가했다면서, 이 농장에서 매년 535만톤의 소금이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발은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

  • NYT "미 대선 토론, 전문가-부동층 평가 차이"...AP "표심 영향 없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10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지만, 부동층 유권자는 그렇게 확신하지 못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NYT는 이같이 전하고,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비전에 관해 얘기했지만, 유권자들은 세부적인 내용을 원했다고 지적했다. ◇ NYT "전문가들, 해리스..

  • 말레이시아, 자살자 수 증가…중국계 외 외국인 노동자도 늘어

    최근 5년간(2019~2023년) 말레이시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외국인이 두 번째로 그 뒤를 이었다. 12일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살 사망자는 총 4440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자살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2019년 자살자 수는 609명, 2020년 621명으로 집계됐으나 2..

  • "사우디 미래도시 네옴 건설, 부패·노동자 사망·인종차별·여성혐오 문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9)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이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옴은 '최고의 지성과 인재가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 프로젝트가 파란만장한 과거와 직장 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임원들을 끌어들이는 장소가 됐다..

  • 日 자민당, 총재 선거 고시…역대 최다 9명 출마

    12일 고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역대 최다인 9명의 입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자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고시한 선거 절차에 따라 출마 등록을 마친 9명의 입후보자들은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 선거일정이 돌입한다. 오는 27일 투·개표되는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367표를 합산해 현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한다. 1차 투표에..

  • 트럼프 vs 해리스 토론 TV 시청자 6710만명…지난 대선보다 감소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토론을 TV로 시청한 사람이 약 6710만명이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 뉴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이 전날 밤 9시부터 약 1시간 45분동안 17개 TV 네트워크로 생방송된 ABC 뉴스 주관 대선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한 인원을 조사한 결과 약 67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CNN 주관으로 생방송된 조 바이든..

  • 日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EEZ 밖 낙하"

    일본 방위성은 12일 오전 7시16분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 추정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개월 반 만으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핵무기 능력강화를 천명하며, 미국 핵전력에 맞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

  • 엔비디아 젠슨 황 "AI칩 생산 다른 업체에 맡길 수도"

    인공지능(AI) 칩 생산 세계 1위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훌륭하지만 언제든 다른 업체에 AI칩 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TSMC의 민첩성과 우리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TSMC를 사용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른..

  • 미영, 러 후방 공격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긴급 검토"

    미국과 영국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가 요청하는 러시아 영토 공격을 위한 서방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에 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것..

  • 새 주한미군사령관에 흑인 야전통 브런슨 중장 지명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 사령관과 유엔사 사령관을 겸임하며 대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1군단 사령관인 브런슨 중장은 대장으로 추천됐다. 루이스-맥코드 기지에 따르면 브런슨 중장은 일반 및 특수 부대에서 수많은 참모·지휘관 직책을 역임했으며 이라크 자유 작전·아프가니..

  • 8월 미 소비자물가, 연 2.5% 상승...18일 연준, 0.25%p 금리인하 탄력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3년 반 만 최저...연준, 18일 0.25%포인트 금리인하 탄력 전월 대..

  • 세상에 이런 일이, 미중 브라질 군사훈련 참가

    사실상 상대국을 최대의 적국으로 생각하는 미국과 중국의 해군이 남미 브라질이 개최하는 군사훈련에 함께 참여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대사건이 아닌가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1일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브라질 해군이 주도하는 '포모사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군사 훈련 중 하나인 '포모사 훈련'은 1988년부터 실시되고 있..

  • 日 5세 아동 3.2%가 자폐 스펙트럼…원인은 임신 중 면역체계 이상

    일본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동이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10일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은 후생노동성의 실태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5세 아동 중 3.2%가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한 학급 30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 자폐 스펙트럼은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합쳐 부르는 총칭이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발병률이 증가해왔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의사소..
1 2 3 4 5 next block
  • 국제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