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
폭우 피해자들 스페인 국왕에 욕설·진흙 '세례'
대홍수로 기록적인 사상자가 발생한 스페인 발렌시아 교외의 수재민들이 현장을 찾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와 페드로 산체스 총리에게 욕설을 퍼붓고 진흙을 던졌다. 시위대는 "살인자들, 살인자들"이라고 외치며, 당국이 홍수 위험 경고와 긴급 구조 서비스 대응이 늦어 피해가 커졌다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일(현지시간) 217명으로 늘었다. 사상자 대부분은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생했고 그 중 60명 이상이 파이포르타..
-
-
NYT 여론조사 "해리스, 경합주 4곳 우위"...각종 조사 평균 "트럼프, 4곳 우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NYT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집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선벨트 4개주에서 우위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이 수십년만의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다. ◇ 미 대선 D-2, NYT·시에나..
-
-
베이징도 휘청, 中 부동산 시장 대재앙 지속
십 수년 동안에 걸쳐 형성된 거품 붕괴로 인해 완전 몰락에 직면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대재앙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향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불과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아주 잘 나갔다고 해도 좋았다.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일확천금을 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었다면 이 단정이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하기야 코로나19 팬데믹..
-
-
목전 美 대선에 中 셈법 복잡, 트럼프도 괜찮아
목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의 셈법이 무척 복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정 내부의 유력 싱크탱크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향후 도래할 상황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심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해리스 후보..
-
-
美 대선, 1%p 피말리는 접전… 비적극 유권자 투표가 승패 가른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7개 경합주의 부동층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 지지 성향이 있으면서도 투표 참여율이 낮은 유권자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WSJ은 10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이같이 전하고, 이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투표에 참여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
-
우크라, 러 지원 북한군 장비 공개…"국경에 7000명 배치"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인근에 러시아가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병사의 장비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군 70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 러시아가 해당 병력에 제공한 장비는 60㎜ 박격포, AK-12 돌격소총, RPK/PKM 기관총, SVD/SVCh 저격소총, 피..
-
-
스페인 폭우 사망자 최소 214명…수십명 실종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폭우 사망자가 최소 214명이고 수십명이 실종상태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TV성명에서 폭우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과 청소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배치된 2만5000명 외에 군인 500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평화 시기에 스페인 군인이 투입된 최대 규모 작전"이라며 "정부는 필요한 만큼 최대한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 최대피해 지역인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
-
-
"기대수명 7.5년 단축" 파키스탄 라호르, 전례없는 최악의 공기질 기록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라호르의 대기 오염 지수가 급증해 공기질 지수(AQI) 1067을 기록했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당국자도 "1000을 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날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PM2.5) 수준도 610㎍/㎥을 찍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
-
팡팡 폭죽 쏜 디왈리 축제에 인도 대기 오염 '최악'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 디왈리로 인도 뉴델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3일 로이터와 힌두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치러진 디왈리 축제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14억 인구 가운데 약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에선 디왈리 축제는 힌두교 최대 축제로 꼽힌다.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이 축제 때면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고 불꽃놀이도 진행하는데, 이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
-
"무대 뒤 사람들 두들겨 패야" 트럼프, 행사장 마이크 문제에 분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연설 중 장비 문제가 발생하자 분노를 표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마이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날 유세는 위스콘신주에서 하는 마지막 행사였다. 연설을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관중들이 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마이크를 고쳐라"고 연신 외치면..
-
-
미 대선, 코미디 프로 출연하고, 비경합주 유세 '파격' 행보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 5일·현지시간)을 사흘 앞둔 2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투표 독려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선벨트 최대 경합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유세한 후 NBC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그녀 역할을 하는 희극인 마야 루돌프와 함께 출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
-
-
미 대선 D-2, 여론조사 요동...트럼프 우세 속 해리스 상승세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까지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집계에서 하락세였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지역으로 7개 경합주로 분류되지 않은 아이오와주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기관에 따라 판세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 미 대선 D-2, 여론조사 요동...트럼프 우세 속 해..
-
-
해리스, 대선 전 마지막 주말 'SNL' 깜짝 출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고 뉴욕포스트, CNN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전 마지막 토요일인 이날 오후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민센터를 들렀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집회에 참석했고 이후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 예능프로그램 'SNL'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밤 'SNL'의 정치 풍자 색채가 강한 오프닝 코너에 등장했다. 배우 루돌프 마..
-
-
나락 경제 운명 결정할 中 전인대 상무위 4일 개막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에 직면한 중국이 4일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총 10조 위안(元·194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 도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한 5% 안팎의 성장률 달성과 향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경기..
-
-
미 대선 D-3, 지지 성향 불구 비적극적 투표 유권자가 승패 가른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7개 경합주의 부동층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 지지 성향이 있으면서도 투표 참여율이 낮은 유권자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WSJ은 10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이같이 전하고, 이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투표에 참여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