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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약이 무효, 中 경기 수축 답이 없다

    중국의 경기 동향 바로미터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넉달째 '경기 수축'을 나타냈다.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한마디로 답이 없다는 얘기라고도 할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8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3 낮은 4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 겅솽 中 유엔 부대표, 우크라전 美 비판에 반박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가 30일(현지 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 협상을 촉진하고 위기를 낮추기 위한 진정한 노력을 하라"고 촉구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겅 부대표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브리핑에서 미국 대표부 성명에 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목청만 높이지 말아야 한다. 평화 협상과 위기 완화를 촉진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겅 부..

  • 트럼프 유세 중 취재진 구역 난입한 男…테이저건 제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한 남성이 언론 구역에 난입했으나,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 방문해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한 남성이 관련 구역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 연설을 하는 도중 TV 카메라와 기자들이 있던 구역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끌어내리려고 했고 경찰이 재빨리 출동해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A..

  • 트럼프 "北 김정은과 잘 지내는건 좋은일…해리스, 북·중·러 감내 가능한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중국·러시아 등의 국가와 잘 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를 봤나"라며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 나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 시카고..

  • 판다 사랑에 양안 갈등도 걸림돌 안돼

    지난 10여 년 사이에 심각한 양상으로 치달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도 판다 사랑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 같다. 30일 대만 타이베이(臺北) 동물원에서 중국이 선물한 판다의 스무살 생일 잔치가 큰 관심 속에 열린 사실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 동물원에서는 스무살 생일을 맞은 판다 위안위안(圓圓)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모여든 것..

  • 1억 당원 기강 확립 나선 中 공산당, 퇴출 기준 강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축으로 하는 지도부가 이끄는 중국 공산당이 1억 명 가까운 당원들에 대한 기강을 확립하고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신념, 충성심, 업무능력 등에서 뒤처진 당원을 퇴출할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많은 당원들이 진짜 퇴출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부적격 당원 조직 처리에 관한 방법'이라는 새 규정을 통해 부패나..

  • 대미 관계 개선 열망 中, 설리번 최대 환대

    중국이 도저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악화일로를 걷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29일 3일 일정의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제이크 설리번 미 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최대 환대를 베푼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눈에 확 두드러지는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설리번 보좌관이 만난 중국의 당정군 최고 지도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경우 이 단정은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해야 한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

  •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서 1000명 넘는 사망자 발생"

    15년간 장기집권해온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30일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보건부가 전날 성명을 통해 최근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 유혈 사태와 관련해 1000명 넘게 숨지고 400여명이 실명했다는 공식 집계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건부는 시위에 참여한 많은 대학생이 한쪽 눈 시력을 잃었으며 양쪽 눈 모..

  • 해리스, 대선 출마 후 첫 인터뷰…"내가 대통령직 최적임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 이후 첫 언론 정식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미국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최적의 적임자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CNN과 가진 30분 남짓한 인터뷰를 통해 2019년 민주당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이후 경제, 국경 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 어떤 자세..

  • 이스라엘·하마스, 소아마비 백신 접종 위해 내달 1일부터 일부 작전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투약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부 군사작전을 일시 중단하는 데에 합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팔레스타인 지구의 릭 피퍼콘 대표는 29일(현지시간) 가진 유엔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10세 이하 아동 65만명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가자지구 중부에서 교전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피퍼콘 대표에 따르면 교전중단 시..

  • 日, 10호 태풍 '산산' 피해에 초비상…공장가동, 상가영업 줄줄이 중단

    일본 최남단 규슈에 상륙한 후 열도를 따라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산산'이 강한 바람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30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규슈 북부 지역을 천천히 통과하고 있으며 인근 시코쿠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산산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의 강한 바람으로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사람이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미츠비시 전기 등이 위치한..

  • 중국 방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완전한 비핵화 방침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주재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방중 결과 브리핑에서 "모든 회의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19∼22일)에서 채택된 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가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 최고위 인사가..

  • 홍콩 법원, '강제 폐간' 민주 매체 언론인 2명에 유죄 선고

    2021년 12월 강제 폐간된 홍콩의 민주 성향 매체 입장신문(스탠드 뉴스) 출신 언론인 2명에게 29일 유죄가 선고됐다.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법원은 입장신문의 전 편집장 청푸이쿤(54)과 전 편집장 대행 패트릭 람(36)의 선동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이는 1997년 영국령이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언론인에 대해 내린 최초의 선동죄 유죄 선고다.아울러 입장신문의 지주회사 베스트펜슬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유죄..

  • 시진핑, 美 설리번과 회동, 상생 모색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을 방문 중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미중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중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접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갈라진 국제 정세에 맞서 분열과 대립보다 단결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인민은 폐쇄적 퇴보보다는..

  • 방중 설리번 시진핑 만나, 중국군 2인자와도 회동

    29일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끝내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카운트파터인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 겸임)과 두 차례 회담을 가진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군 2인자' 장유샤(張又俠)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까지 만나면서 내친 김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도 면담을 가진 사실을 보면 확실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만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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