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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인간쓰레기' 우크라 공습 최소 41명 사망, 180여명 부상

    러시아군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를 공습해 41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탄도미사일 2발이 이 지역에 떨어졌다"며 "미사일은 교육기관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고, 통신 기관 건물이 일부 파괴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폴타바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200마일) 떨어진 곳이고,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 작년 이어 中 러 동방경제포럼 참석자 급 격하

    중국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을 파견한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올해도 불참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러시아와 몽골 정부의 초청으로 한정 국가부주석이 4∼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후 몽골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도 시 주석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는 얘기가 된다. 시 주석..

  • 40여년 만의 최대 위기 中, 외신도 우려

    중국 경제가 외신들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5년여 전 개혁, 개방 이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면 보통 어려운 국면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분위기로 볼 때 위기가 빠르게 극복되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의 3일 보도만 살펴봐도 진짜 그런지를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중국 경제 정보에 정통한..

  • "사랑스런 아들, 자유로워져"…하마스가 살해한 인질 눈물의 장례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11개월여 만에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미국인 허쉬 골드버그-폴린의 장례식이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엄수됐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땅굴에서 하마스가 납치했던 인질 시신 6구를 발견했다. 그 중에는 골드버그-폴린이 포함돼 있었다.미국 출생으로 7세에 이스라엘에 이주해 이중국적자였던 골드버그-폴린은 지난해 10월 23번째 생일을 기념해 이스라엘 남..

  • 일본, 내년부터 태양광 패널 재활용 의무화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태양광 패널 재활용을 의무화한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이달 중 출범하는 전문가 자문그룹을 통해 태양광 패널 재활용 방법과 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소관부처는 이 같은 방안을 토대로 관련 법안(정부안)을 마련해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의 태양광 발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원자력발전이나..

  •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엔진 부품 결함 발견…동일 기종 운항 중단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항공기 에어버스 A350에서 엔진 부품 결함이 발견돼 해당 기종 운항이 중단됐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의 A350 기종 48대를 검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여러 비행편이 며칠 간 운영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캐세이퍼시픽이 취리히행 여객기에서 엔진 부품 고장을 확인해 회항한 후 실시됐다. 항공사는 전 세계 A350 항공기에서 이런 고장..

  •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한 혁신 사업 中서 꽃피다

    중국 각급 지방 정부들과 한국 환경 업체 간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양국 산업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는 최근 환경 전문업체인 한국 GMK 글로벌(대표 김성재)과 협력 관계를 맺고 대나무 숲 조림 및 부산물을 활용해 펠릿을 생산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MK 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최근 이처럼 대나무 숲 수..

  • 프랑스, 총리 공백 장기화에 혼란 가중…마크롱, 전직 대통령들 만나 자문

    공식적으로 사직서가 수리돼 공석이 된 총리 자리에 앉을 인물을 찾지 못한 프랑스에서 정국 혼란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딸 전 총리의 사표가 수리된 지 49일이 지났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여전히 후임 총리를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아딸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7월 16일이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달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 英, 이스라엘에 무기수출 일부 중지

    영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무기수출 허가 350건 중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30건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은 30건의 무기 사용 허가가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무기수출 전면금지나 무기 금수조치가 아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투에 사용될 수 있는 무기들에 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는 군용..

  • 베네수엘라 검찰, 야권 대선후보 체포 나서…"부정개표 주장은 권력찬탈"

    베네수엘라 검찰이 지난 7월 대통령 선거 당시 출마했던 야당 후보에게 음모와 문서 위조, 권력 찬탈 등 혐의를 씌워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로이터통신은 3일 베네수엘라 법원이 전날 니콜라이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3연임)로 끝난 7월 28일 대선 결과가 부정개표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에드문도 곤잘레스 후보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이 부정개표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며 대선 승리를 주장..

  • 신장 180 훤칠 미녀…미스 유니버스 지역 결승 진출한 '군필' 트랜스젠더

    국제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결승전에 들어 화제다. 싱가포르 매체 8데이즈는 지난달 28일 열린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2024의 결승전 진출자 15명에 트랜스젠더인 카트리샤 자이리아가 포함됐다고 이틀 뒤 보도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12년부터 트랜스젠더의 참가를 허용했지만 해당 지역 대회 70년 역사에서 성전환자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3세의 패션 어드바이저인..

  • 中 거대 양대 조선사 합병 …'골리앗'으로 뜬다

    세계 최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그룹(CSSC)이 산하의 3대 계열 조선사 중 두 곳인 중국선박과 중국중공(重工)을 전격 합병, 세계 최대 골리앗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탄생할 지구 최강의 슈퍼 자이언트 조선사를 통해 한국 견제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압도적인 세계 패자로 군림할 야심을 본격화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3일 보도를 종합하면 CSSC는 전날 산하 계열사..

  • 네타냐후 '필라델피 회랑' 軍 주둔 고수…휴전 먹구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인질석방과 휴전협상 전망은 다시 어두워졌다. 지난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후 1일 70만명의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휴전협상을 촉구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필라델피 회랑 병력 주둔은 하마스와의 휴전..

  • "도망친 총리 인도하라" 묘한 긴장 흐르는 방글라-인도 관계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前) 방글라데시 총리의 인도 여부를 놓고 방글라데시와 인도 관계가 미묘한 긴장 관계에 놓였다. 3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의 꾸준한 파트너였던 방글라데시가 하시나 전 총리로 인해 촉발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초래됐다고 보도했다. 15년 간 장기집권 해 온 하시나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중국과도 교류했지만 인도와는 무척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인도를 각별히 여긴..

  • 카자흐,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 준비 착수…한수원, 발주 참여할 듯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알마티주 남부 올켄 마을에서 약 26㎞ 떨어진 발하쉬 호수 일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국민투표는 관련 법안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관련 중앙·지방행정기관이 위임받아 진행한다. 토카예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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