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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보복' 차기 법무장관 보면 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뒤 정적들에 대한 보복에 나설지는 법무부 장관에 누굴 임명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으며, 보복에 대한 공포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1기 집권 때 잠시 법무장관 직무대행을 했던 강경파 매슈 휘태커 전 연방검사가 법무장관이 될 경우, 공화당원들은 트럼프가 보복을 결심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제이 클레이튼 전 증권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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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중·러 첫 고위급 긴급 회동
전형적 스트롱맨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당선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해도 좋을 중국과 러시아가 대책 마련을 위해 첫 고위급 긴급 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을 비롯한 중국의 당정 고위급들이 11일부터 나흘 일정의 방중에 나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동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국제 정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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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크리스마스섬의 장관 '홍게 1억 마리 행진’ 시작
호주 크리스마스섬에서 약 1억 마리의 홍게가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해안으로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ABC)는 9일(현지시간)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이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크리스마스섬 홍게 행진이 시작되면서 섬 주민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섬은 호주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2600㎞,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남쪽으로 350㎞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홍게들의 행진은 이곳에서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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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북부 자발리아 주택가 공격…수십명 사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주택가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관영 WAFA와 하마스 언론은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과 재정비를 막기 위해 가자지구 부북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아, 베이트 하눈에 병력을 파견했고 해당 지역에서 수백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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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불법 조성 정치자금 환수 후 기부 검토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의 발단인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 미기재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환수해 재난처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동안 자민당은 파벌을 중심으로 '파티(パ-ティ-·Party)'라고 부르는 독특한 방식의 행사를 통해 정치자금을 모금해왔다. 파티에 참석하는 개인과 단체는 1장에 2만엔가량의 금액이 책정된 파티권(초대권)을 구매하는데 파티 주최측(파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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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미 의존도 심화, '관세맨' 트럼프에 협상력...전세계 대응 무력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을 시작하고,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산적한 공약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이미 흔들리고 있는 중국 경제의 잠재적 타격을 상쇄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및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에게 관세 인하, 비자 면제, 중국 투자 및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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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총리 신임투표, 성탄절 이전에 실시할 의향 있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른바 '신호등 연립정부(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 붕괴에 따른 총리 신임투표 실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현지매체 ARD TV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연방의회의 총리 신임투표를 실시할 의향이 있다"며 "(신호등) 연정 붕괴에 따른 조기총선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숄츠 총리가 제안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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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앨라배마주 터스키기대서 총격…1명 사망·16명 부상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키기에 있는 터스키기대학교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당시 터스키기대 캠퍼스에서는 100번째 홈커밍 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사망자는 18세 남성이며 해당 학교 학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에는 터스키기대 학생도 포함돼 있으며 4명은 총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앨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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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 이어 푸틴과 통화...우크라전쟁 종식 논의 본격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통화에서 미국이 유럽에 상당한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WP는 한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은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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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트럼프 행정부 국무장관 후보 "주한미군 선택지, 지원 범위 논의해야"
빌 해거티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테네시주)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이 "사업가가 협상하는 방식"이라면서도 이에 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장관 등의 후보로 거론되는 해거티 의원은 이날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절 미군을 일본·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아시아에서 미군 감축이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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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8만달러 돌파 …암호화폐 '트럼프 랠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뒤 상승세를 이어오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했다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상승했다. 대선 개표가 시작된 6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8%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23일 연중 최저가인 3만8505달러까지 떨어졌었다.이더리움은 지난 9일 3000달러를 돌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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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러북 연합 5만 대군, 러 쿠르스크서 대규모 전투 임박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북한 연합 침략군과 대규모 전투가 조만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의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면서 북한군을 포함한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미국·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되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가 파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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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기가 막혀, 中 바다 뷰 아파트 2200 원
14억 명 대륙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오랜 기간 견인했던 중국의 부동산 산업은 현재 빈사 상태에 빠져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 부도나 파산으로 사라진 대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 현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당장 업계 1, 2위를 다투던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운명을 살펴보면 보다 알기 쉽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아직 완전히 법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니나 사실상 공중분해됐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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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황옌다오 영해 기준점 설정
중국이 필리핀의 '해양구역법' 공포에 반발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인 황옌다오(黃岩島·스카버러 암초) 영해 기준점을 설정했다. 필리핀이 재차 반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황옌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이다. 중국 정부는 '해양법협약' 등 국제법과 '중화인민공화국 영해 및 인접구역법'에 따라 황옌다오 영해 기준점을 설정하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중국 정부가 법에 따라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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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 中 짝퉁의 세계, 이제는 남편도 가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중국의 이른바 '짝퉁의 세계'가 갈수록 태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남편과 애인까지 가짜가 등장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갈 데까지 갔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금세기 들어와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좋아졌으나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통칭 산자이(山寨)로 불린 중국의 짝퉁은 그야말로 유명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삼성과 LG의 짝퉁인 'Samesong'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