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타나 평화회담'서 시리아 정부군·반군 한 자리에…입장차 여전
    6년째 지속 중인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평화회담에서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첫날 양측은 서로 일방적 주장만을 하며 입장차만을 드러냈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스타나 ‘릭소스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막을 연 평화회담에 시리아 정부 대표로는 바샤르 자파리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가, 시리아 반군은 약 15개 조직 대표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참석했다. 또 회담..

  • 나이지리아 군, '보코하람' 잡겠다며 난민캠프에 오폭…100 여 명 사망
    나이지리아 공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겨냥해 군사 작전을 펼치다 난민캠프에 폭탄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구호단체 직원 등 100명 가량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AFP통신, 영국 BBC 등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공군 소속 전투기가 이날 오전 보르노 주의 카메룬과의 국경을 맞댄 란 지역 내 난민촌에 실수로 폭격을 가했다. 란 지역은 약 2만 5000명의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영국 BBC는..

  • '끝나지 않은 쿠데타 진압'…터키, 경찰·공무원·교수 등 6000명 이상 추가 해고
    터키 정부가 경찰·공무원·교수 등 공공부문 직원 6000명 이상을 해고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비상사태 칙령을 6일(현지시간) 관보에 게재했다.로이터통신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쿠데타 후속 조처로서 경찰 2687명, 법무부 직원 1699명, 보건부 838명, 종교청 135명과 교수 630명을 해고한다고 관보에 밝혔다. 관보는 또한 터키 정부에 의해 귀국 명령을 받은 해외체류자들이 3개월 내로 귀국을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의 국..

  • 터키, 국가비상사태 3개월 또 연장키로
    터키 의회가 지난해 있었던 쿠데타 실패 이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터키의 민영통신사인 도안통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 의회는 오는 19일 종료될 예정이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추가 연장하는 정부안을 승인했다. 국가비상사태는 지난해 7월 21일 쿠데타 진압 직후 선포됐으며, 이미 한차례 연장된 바 있다.국가비상사태 체제 하에서는 국민의 각종 권리 및 자유가 제한된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배후로..

  • 시리아 반군 "정부군 휴전합의 위반 지속되면 평화협상 불참" 경고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의 휴전 합의 위반 행위가 계속되면 평화협상에 불참하겠다고 경고했다.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시리아 휴전 합의에 동참한 시리아 반군 조직 10곳은 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군 측의 휴전 합의 위반이 멈출 때까지 1월 말 있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회담 준비와 관련된 모든 접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군과 그 동맹군이 폭격을 계속해 휴전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시리..

  • 이스라엘 총리, 수천만원 선물 수수 혐의로 관저서 경찰 조사 받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직 기간 중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사업가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고가 선물을 받은 혐의로 2일(현지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이스라엘 라디오 등 현지 언론은 이날 경찰이 네타냐후 총리의 예루살렘 총리 관저로 방문했으며 수시간 동안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취재진이 현장에서 경찰 수사팀이 관저에 도착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관저 출입문에는 촬영을 막기 위한 검은 차단막이 설치됐다. 경찰은 특별한 발언 없..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IS 격퇴전 치루는 이라크 전격 방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치루고 있는 자국 장병들을 격려했다.르피가로,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올랑드 대통령이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과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의 한 기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프랑스군이 이라크 대테러 군을 교육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자국 장병들에게 “이라크에서 테러 대응을 함으로써 우리 땅(프랑스)에서 테러도 예방..
  • 이슬람 국가 파키스탄서 밀주 마시고 최소 26명 숨져
    음주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국가 파키스탄에서 주민들이 밀주를 마시고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27일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트리뷴과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동부 토바테크싱 지역에서 주민 수십명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불법으로 제조된 술을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경찰은 지금까지 기독교도 24명과 이슬람교도 2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했다면서 주민 60여 명이 밀주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은..

  • '정착촌 건설 중단' 결의안에 이스라엘, 안보리 12개국과 '외교관계 축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자 이스라엘이 항의의 의미로 안보리 12개 이사국과 외교관계를 축소했다.미국 CNN 등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정착촌 반대 결의안에 찬성한 영국·프랑스·중국·일본·우크라이나·앙골라·이집트·우루과이·스페인·세네갈·뉴질랜드 등 12개 이사국과 외교 업무를 중단했다. 찬성표를 던진 14개국 중 나머지..

  • IS 지배 벗어난 이라크 모술 지역 교회, 3년 만에 성탄 예배 올려
    이슬람국가(IS)의 지배를 벗어난 이라크 모술 인근 바르텔라 마을의 마르 쉬모니 기독교 교회에서 24일(현지시간) 2013년 이후 3년 만에 저녁 성탄 예배가 열렸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시리아계 기독교도가 주를 이루는 이 마을은 2014년 8월 IS에 장악됐다가 올해 10월 이라크 정부군의 작전을 통해 탈환됐다. 마을을 점령한 IS는 기독교 교회가 이단이라며 성구와 성상을 불태우고 첨탑의 십자가도 떼버렸다. 미처 피란을 못한 기독교도들에..

  • 민주콩고, 대통령 불법 집권연장 항의 시위…최소 20명 사망
    20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임기 만료된 대통령의 집권연장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군경이 무력 진압, 최소 20명이 숨졌다.영국 BBC 방송은 이날 민주콩고 군경이 수도 킨샤사에서 전날로 임기가 만료된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불법 집권연장에 반발해 항의하던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이 같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군인들이 일부 시위자를 향해 근접거리에서 조준..
  • 나이지리아서 교회 천장 무너져 대형참사, 최소 160명 사망(종합)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10일(현지시간) 건축 중인 교회 건물 천장이 무너져 최소 160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남동부 우요시에서 건축 중인 ‘라이너 바이블 처치’ 교회에서 주교 서품식을 치르던 중 천장이 무너져 참석한 수백 명 신도 가운데 160명이 사망했다. 우요 교육대 병원의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160명에 이르러 영안실에 가득 찼고 우요시의 다른 사설 영안실로 사망자들이 옮겨졌다”면서 무너진..
  • 나이지리아 건축 중인 교회 천장 붕괴, 최소 60명 사망
    나이지리아 남부에 건축 중인 교회 건물에서 10일(현지시간) 주교 서품식을 거행하다가 천장이 무너져 최소 60명이 사망했다.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동부 우요시에서 건축 중인 ‘라이너 바이블 처치’ 교회에서 주교 서품식을 치르던 중 천장이 무너져 수백 명 신도 가운데 60명이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주교 서품식 이전에 교회를 준공하고자 공사가 급히 진행됐다면서 주지사가 도착하고 나서 20분가량이 지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 아프리카 감비아 '23년 독재' 자메 대통령 대선 패배…국민들 환호
    1994년 29세의 나이로 쿠데타로 집권한 뒤 23년간 아프리카 감비아를 통치해온 야흐야 자메 대통령(51)이 지난 1일 대선에서 패하며 철권 통치의 막을 내렸다.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감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이번 대선에서 야당 연합 대표 아다마 바로우(51)가 26만 3515표(45.54%)를 획득해 21만 2099표(36.66%)를 얻은 자메 대통령에 승리를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자메 대통령은 이번..

  • 시리아 알레포 피란민 2만7000명…인도주의 재난 우려
    시리아군이 알레포 동부 반군지역을 장악하면서 2만 7000명의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29일 밝혔다.러시아를 등에 업은 시리아군은 15일부터 대대적인 공세를 벌여 28일까지 알레포 북동부를 완전히 장악, 알레포 반군 통제 아래 있던 지역의 40%가 2주만에 정부군에 넘어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알레포 동부의 50%를 해방시켰고, 주민 8만 명이 자유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피란민 수도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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