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서 7.3 강진, 최소 328명 사망·5300명 부상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일어난 규모 7.3 강진으로 13일 현재 최소 328명이 숨지고 5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AP가 보도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IRNA 통신은 사망자 대부분이 이란 서부 케르만샤 주 사르폴-에-자하브 마을 주민들이라고 설명했다. AP에 따르면 이란 보건당국은 현재 부상자를 위해 헌혈자를 급구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일 이란 시간으로..

  • 미얀마군 성폭행으로 로힝야족 '인종청소'?
    방글라데시 콕스비자 난민촌을 방문한 유엔 사무총장 성폭력 분쟁 특사인 프라밀라 패튼은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소수민족 박해 문제와 성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수면위로 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패튼 특사는 콕스 바자르 지역을 3일간 방문한 뒤 방글라데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그 곳에서 들은 미얀마군의 만행을 국제 형사 재판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트마다우라고 알려진 미얀마..
  • 이란 국영방송 "지진 사망자 200여명·부상 1600여명"(1보)
    AP 통신은 이란 국영 방송을 인용, 이란 국경지대에서 12일(현지시간) 일어난 지진으로 최소 200명이 사망하고 1686명이 부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 "레바논 위험한 상황" 사퇴 선언 8일 만에 입 연 레바논 총리
    돌연 사퇴를 결정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사드 알 하리리 레바논의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퓨쳐 TV에 직접 출연해 “사퇴를 통해 레바논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을 알리려 했다” 며 “수일 내 레바논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이날 저녁 그의 정당이 소유한 퓨쳐TV 인터뷰에서 “나의 사퇴가 레바논의 위험을 알리는 ‘긍정적인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

  • 이란-이라크 국경서 7.2 강진…"최소 61명 사망·300명 부상“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 최소 61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9시 18분쯤 발생했다. 진앙은 이라크 할아브자시(市)에서 남쪽으로 32km 떨어진 지점이다. 세계 재난경보 조정시스템(GDACS)에 다르면 진앙에서 10..

  • 사우디, 예멘 아덴·세이윤 공항 봉쇄 해제
    예멘 남부 아덴·세이윤 공항의 봉쇄가 풀렸다.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권 동맹군은 예멘 정부가 통제하는 남부 아덴과 세이윤의 공항에 대한 봉쇄를 해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예멘 국영 예메니아항공 여객기가 이들 두 공항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예메나이항공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착륙 허가가 나지 않아 운항하지 못한다고 발표해 혼선이 생겼다.아랍권 동맹군은 4일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 수..
  • 모하마드 사우디 왕세자 "이란, 사우디에 군사행동한 것으로 간주"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란이 사우디를 겨냥해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현지시간 7일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왕세자는 이날 오전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예멘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노렸다”면서 “이란 정권의 미사일 공급을 직접적인 군사 공격행위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하마드 왕세자는 “이란의 후티에 대한 미..

  • 사우디 '왕좌의 게임',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역풍 맞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모하메드 빈 살만 알사우드(32) 왕세자가 부패 세력 척결을 명목으로 반대파 숙청에 나서면서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 사우디의 비지니스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돼 오히려 경제적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4일 ‘중동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리는 아랍권 최대 부자 무함마드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 등 수십명에 달하는 왕자와 장관..

  • 사우디 빈 살만 왕위계승자 '살생부' 가동되나…고위급 물갈이 가속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모하메드 빈 살만(32) 왕세자가 대대적인 고위층 숙청에 나서면서 권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우디 국영방송 알 아라비아는 5일(현지시간)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반(反)부패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전날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잇따른 고위직 파면은 반부패위원회가 만들어진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설명했다.로이터통..

  • 러시아, 쿠르드 유전지대에 35억달러 투자…중동서 옛소련파워 소환 의지 활활
    러시아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낸 이라크 북부 쿠르드 유전지대에 35억달러(약 3조 9500억 원)를 투자하면서 소련 붕괴로 약화된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기업들이 이라크에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브라힘 알자파리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단에..

  • 가까워진 'IS와의 전쟁' 승리, 그러나 여전히 먼 중동 평화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였던 락까를 결국 연합군이 탈환하면서 ‘IS와의 전쟁’에서의 최종 승리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평화는 여전히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아랍 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17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내기 위해 4개월 동안 대치한 끝에 락까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락까 탈환으로 연합군이 벌여온 ‘IS와의 전쟁’은 이제 거의 마..

  •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실효지배 유전 도시 '키르쿠크' 점령…미국 "중립 유지"
    이라크 중앙 정부와 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 자치 정부(KRG)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군은 16일 KRG가 실효지배 해오던 유전 도시 키르쿠크를 사실상 점령했다. 키르쿠크를 이라크 정부군에 내어주면서 쿠르드 족의 독립은 더욱 요원해진 분위기다. 미국은 이 사태에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정부군은 북부 키르쿠크 주의 주도 키르쿠크 시의 중심가로 진군했으며 하루만에 유전 및 공항, K-1공군..

  • UAE 북한 노동자에 '신규 비자 발급' 중단 결정
    아랍에미리트(UAE)가 북한의 비거주 대사를 철수시키고 북한 노동자들에게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로이터통신이 현지 국영통신 WAM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UAE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UAE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의지를 강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한다는 맥락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현재 중..

  • 로하니, 조심조심 두번째 임기 시작…'레임덕' 전임자들 전철 피할 수 있을까?
    대다수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큰 격차의 대선 승리는 대통령에게 자신이 공약한 개혁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란에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핫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선서식을 갖고 대통령으로서의 두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미국 LA타임스는 비록 대선에서는 패배했지만 여전히 이란의 주요 부문에서 통제권을 거머쥐고 있는 이슬람 강경파의 반대 속에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로하니 대통령이 과연 자신이 약속..

  • 이스라엘, 성지 템플마운트 금속탐지기 철거…고조된 양국 갈등 사그라들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유혈 충돌의 원인이 된 성지 예루살렘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 입구에 설치된 금속탐지기를 이스라엘이 제거하기로 24일(현지시간) 결정하면서 양국 갈등의 전환점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일 정부가 이날 내각회의를 통해 예루살렘 템플마운트 입구에 설치된 금속탐지기를 철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치안 부대가 이날 밤부터 일부 금속탐지기를 제거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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