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니지 개헌안, 국민투표서 압도적 지지 받아…출구조사 결과 찬성률 92%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튀니지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튀니지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찬성표 비율이 92∼93%에 달한다고 튀니지 여론조사 기관인 시그마 콘세일 연구소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새 공화국 헌법'으로 불리는 개헌안이 최종 가결되면 튀지니 대통령은 행정부는 물론 입법부와 사법부까지 통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A..

  • 짐바브웨, 인플레 잡기 위해 금화 법정화폐 발행 '초강수'
    만성적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국 짐바브웨가 금화를 법정화폐로 발행했다. 금화 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평가절하된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도 방어한다는 구상이다.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이날 금화를 법정화폐로 발행한다면서 2000개의 금화를 시중은행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된 금화의 이름은 '모시 오아 투냐'로, 통가어로 빅토리아 폭포를 뜻한다.존 만구디아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는..

  • 튀르키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 폭격…민간인 최소 8명 사망
    튀르키예(터키)가 분리독립 세력인 쿠르드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을 폭격해 민간인 최소 8명이 사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군 관계자는 이날 북부 국경 인근 자크호 지역 마을이 폭격을 받아 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며, 이 가운데는 1살배기를 포함해 어린이도 2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관계자는 "쿠르드족 자치 지역인 자크호의 휴양지에 최소 4..

  • 中 아프리카에 건설 외교...짐바브웨에 1800억원 의사당 선물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아프리카에 선물 공세를 통한 환심 사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1800억짜리 의사당 건물을 지어 짐바브웨에 양도한다.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짐바브웨 의사당을 건설한 상하이건설집단 리보 차이 매니저는 의사당 건물을 짐바브웨 정부에 양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북서쪽으로 1..

  • 이스라엘, 영유권 분쟁 수역 가스전 정찰하던 헤즈볼라 드론 요격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지중해 가스전 정찰을 위해 띄운 무인기(드론)를 요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하이파 서쪽 80㎞ 해상에 있는 카리시 가스전을 향하던 헤즈볼라의 드론 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영유권 분쟁이 오랜 기간 지속된 수역으로, 앞서 가스전 개발 대행업체인 영국 에너지안이 이곳에 시추선을 투입하면서..

  • "코로나19 6차 유행 국면 접어들었다" 다시 고삐 죄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만명대를 기록하며 6차 유행 국면에 진입했다.22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교수는 “새로운 감염 파동, 6번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인구 약 950만명의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1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 케냐, 코로나19 양성률 상승에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 부활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활했다.2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부 장관은 슈퍼마켓, 야외 시장, 비행기, 기차, 대중교통, 사무실, 예배당, 실내 정치회합 장소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케냐는 지난 3월 감염자가 지속해서 감소하자 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했다.카그웨 장관은..

  • "우크라 사태에 가뭄까지…" 아프리카 덮친 기근에 목숨 위협받는 아동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아프리카에 대기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아로 인해 아프리카 아동들이 대규모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8일(현지시간) AP통신은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닥친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다 아사하는 아이들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극심한 식량..

  • 알제리, 스페인에 우호관계 폐기 선언…'서사하라 분쟁서 모로코 지지'에 보복
    북아프리카 서사하라의 독립 문제를 놓고 모로코와 분쟁 중인 알제리가 모로코를 지지한 스페인과의 우호관계를 폐기한다고 밝혔다.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페인과의 우호협력 협정의 효력을 즉각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양측은 지난 2002년 마드리드에서 정치, 경제, 금융, 교육, 국방 분야 등 분야의 우호협력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스페인이 서사하라에서 모..

  • 이란서 350명 탑승 열차 탈선 사고…"최소 17명 숨져"
    이란 동부에서 350명이 탑승한 열차가 탈선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수도 테헤란으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사막 지역 타바스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승객 350명을 태우고 타바스에서 중부 관광 도시 야즈드로 향하던 길이었다.사고로 인해 열차 전체 7량 중 4량이 탈선했다. 알리 아크바르 라히미 타바스 시장은 국영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 나이지리아, 무장괴한이 성당 공격…"최소 5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성당을 공격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남서부 온도 주(州)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총을 든 괴한들이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도 주 경찰당국은 사망자수를 밝히지 않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했으나, 현지 병원은 사망자가 최소 5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당시 성당에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미사를 보기 위해 신도들이 운집한 상황이..

  • 아프리카 차드 금광 광부들간 폭력사태…100명 사망·40명 부상
    아프리카 차드 북부에서 금광 광부들 간 충돌이 발생해 10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다우드 야야 브라힘 차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23~24일 차드와 리비아 국경 인근인 쿠리 부구디에서 두 광부 사이의 일상적인 다툼이 대규모 폭력사태로 번졌다고 밝혔다.차드 정부 대변인인 압데라만 쿨라말라는 지난 25일 수도 은자메나에서 북동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해 인명피..

  • 이스라엘 "이란 보복 위협 실제 상황"…터키 등에 여행 경보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터키 등 이란 인근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죽음의 배후로 이스라엘이 지목됨에 따라 이스라엘인을 해치기 위해 이란이 음모를 꾸밀 위험이 커졌다”며 여행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란은 앞서 지난 22일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소속 사이드 호아에이 대령이 테헤란 동부 자택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 무료급식 받으려다…나이지리아 자선 행사서 어린이 등 31명 압사
    나이지리아 남부의 교회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려 어린이를 포함한 31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빈곤층을 돕기 위한 무료급식 행사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 포트하커트에서 킹스 어셈블리 교회가 개최한 연례 자선행사에 많은 주민이 몰리며 3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임신부가 포함돼있고 상당수가 어린이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 탈레반 강압에 얼굴 가린 아프간 女 앵커들…"규정 어기면 해고"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앞세워 여성 인권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고 있다. 탈레반이 TV 여성 진행자의 얼굴을 가리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22일(현지시간) 여성 진행자들은 눈만 드러낸 채 방송에 출연했다.AFP통신은 이날 톨로뉴스, 아리아나 텔레비전, 샴사드 TV, 1TV 등 아프가니스탄 주요 방송사들의 여성 진행자들은 히잡과 마스크로 눈을 제외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아침 뉴스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앞..
previous block 41 42 43 44 45 next block
  • 국제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