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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끝난 것 확실한가', 블링컨 "러시아 혼란, 수주간 계속될 것"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은 일단 하루 만에 끝이 났지만 러시아 내부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재선 실패 가능성을 포함해 푸틴의 권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CNN, NBC 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전에 없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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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 프리고진의 벨라루스行…우크라전에 미칠 영향은
내전으로 발전할 뻔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이번 사태가 일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반격 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의 내분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는 반면, 아직 전황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바그너그룹의 '짧은 반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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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차 총선, '경제성장' 이끈 미초타키스 총리의 신민당 압승
300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2차 그리스 총선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침몰했던 그리스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미초타키스 총리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통해 주요 개혁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그리스 내무부는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40.55%, 최대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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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반란' 바그너그룹, 러군보다 장비·강인함 우위…푸틴 긴장할 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던 바그너그룹은 수만명의 전투원을 보유한 민간 용병 기업이다.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1)은 이날 벨라루스의 중재로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중단하고 점령 중이던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떠나면서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반란군이나 다름없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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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러시아 가속화…우크라, 러시아 서적 수입 금지
우크라이나가 '탈(脫)러시아화' 과정의 일환으로 러시아 서적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1년 전 우크라이나 의회를 통과한 러시아 도서 수입 금지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전했다.이 법안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인쇄된 도서 수입도 금하고 있다. 또 제3국으로부터 러시아어로 된 책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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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헤르손주-크림반도 연결 교량에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와 크림반도를 잇는 교량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주지사 대행 블라디미르 살도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헤르손주와 크림반도 경계인 촌가르 지역 다리가 공격을 당했다"며 "키이우 정권이 민간 시설에 야만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로 보인다고 살도가 밝혔다.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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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결자산의 전쟁배상금 전환, 물건너 가나
3000억 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러시아 동결자산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쟁배상금으로 전환하고자하는 서방의 노력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21일(현지시간) EU(유럽연합) 워킹그룹(실무진)이 서방이 동결한 러시아 해외 자산에 대해 법적으로 몰수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실무진이 발표한 러시아 자산 관련 보고서에는 "러시아 동결 및 고정 자산의 몰수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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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美·英 미사일 사용해 크림반도 공격시 즉각 보복"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의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크림반도를 공격할 경우 보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국방부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및 스톰섀도 미사일로 크림반도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하이마스와 스톰섀도는 각각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다연장 로켓과 순항 미사일이다.쇼이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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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첫 유럽경제안보 전략 추진 '중국 겨냥'…AI 등 민감기술 통제 강화
EU(유럽연합)가 첫 경제안보전략을 마련해 민감한 첨단기술과 군(軍)겸용 제품의 대외 투자 및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유로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주간 회의에서 유럽경제안보전략 통신문을 채택했다. 통신문은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려는 정책구상 방향을 담은 문서로, 통신문이 채택되면 정책추진을 위해 필요한 논의와 입법 작업이 본격화된다.통신문은 △유럽의 경쟁력 촉진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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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獨 반도체 공장에 42조원 투자…"역사상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
EU(유럽연합)가 역내 반도체 역량 강화에 힘 쏟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300억 유로(약 42조1000억원)를 투자해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19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당초 제시했던 17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투자액을 확대하자,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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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 돕는다…英 "우크라에 배상할 때까지 대러 제재 유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보상을 할 때까지 자산 동결 등 대러 제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도입하기로 했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장기적으로 부과하기 위해, 제재의 목적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보상 촉진으로 수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현행 제재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으로 설정돼 있다.새 법안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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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이사르 암살 장소 일반 공개, 아르젠티나 광장 산책로 조성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된 곳이 일반에게 개방된다고 1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라르고 아르젠티나(아르젠티나 광장)에 조성된 산책로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다. 카이사르는 기원전 44년 3월 15일 원로원 회의에 참석하러 갔다가 공화정 지지자들에게 암살당했는데, 그가 암살된 곳은 광장 내부 대형 회의장인 쿠리아 폼페이의 한 장소로 추정되고 있다. 카이사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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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서 우크라 공식가입 초청 없다"…속타는 젤렌스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내달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식 나토 가입초청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식 가입 초청은 없겠지만,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모두 전쟁이 끝나길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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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러 국방부와 기싸움에서 패배?…"푸틴, 쇼이구에 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주요 전투를 이끌며 성과를 내왔던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군 지도부와의 신경전에서 패배했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군·연방보안국(FSB) 장교 출신이자 러시아 군사평론가인 이고리 기르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간 분쟁에서 쇼이구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고 진단했다.그는 "프리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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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카호우카 댐 붕괴 피해지역 구호도 거부…유엔 "인도법상 의무 이행해야"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지 내 피해지역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유엔은 드니프로강 하류지역 홍수피해 주민들에 대한 구호를 러시아가 거부했다면서, 국제 인도법에 따라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유엔의 데니스 브라운 우크라이나 담당 조정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은 최근 댐 붕괴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모두 접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