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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우디이우카 완전 점령 선언…우크라 "전략적 후퇴"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완전 장악했다고 선언했다.러시아 측 성명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아우디이우카의 코크스·화학 공장에서 마지막 저항군을 소탕하고 있다고 크렘링궁에 보고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요한 승리라며 군을 치하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전했다.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최선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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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글로벌 정세에…'중립국' 스위스 국방예산 19% 증액키로
군사비를 축소해왔던 '중립국' 스위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역 안보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방비 지출 한도를 258억 스위스프랑(약 39조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예산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이는 이전 4년(2021~2024년) 지출 한도액인 217억 스위스프랑보다 약 19%가량 늘어난 규모다.암헤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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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 "러시아가 크림반도 떠난다고 믿는 것은 순진한 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일명 '줄타기 외교'로 눈길을 끌고 있는 슬로바키아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회의론을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15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일간 라브네스쁘라비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바라고 있다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 상상할 수 없지만 언젠가 (평화가) 올것이고 그 과정에서 세계가 고통스러울 것이며 러시아인들이 돈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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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행정은 이제 그만"…프랑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시작
'아날로그 행정'의 대표국가인 프랑스가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제랄드 다르마낭 내무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앞으로 경찰의 도로 검문 시 지갑 속 실물 운전면허증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 경찰이 NFC 단말기를 통해 면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프랑스 신분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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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보다 바이든 당선이 러시아에는 더 좋다"…무슨 꿍꿍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보다 조 바이든을 선호한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훈수를 들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러시아에 더 좋으냐는 질문에 "바이든"이라고 답했다.푸틴은 "바이든은 더 경험이 있고 더 예측가능한 인물이며 구식 정치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푸틴이 진심으로 한 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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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2년' EU, 러시아 도운 中 본토 기업에도 첫 제재 추진
EU(유럽연합)가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러시아를 도운 중국 본토 기업에 대해 첫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째가 되는 오는 24일에 맞춰 EU가 발표할 제13차 제재안 초안에는 중국, 튀르키예, 인도, 세르비아 등 대러 경제제재 우회를 도운 제3국 기업 2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으로는 중국 본토 기업 3~4곳과 러시아 기업 11곳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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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입장권 최다 구입 국가는 개최국 프랑스
100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입장권 구입 면에서 개최국의 힘을 보여줬다.2024파리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장권 판매 현황이 공개됐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12일(현지시간) 1월 31일까지 판매된 파리하계올림픽 입장권 10장 중 6장을 프랑스 국민이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말까지 판매된 올림픽 입장권은 약 800만장이며 프랑스인은 그중 62.9% 상당인 375만장을 구입했다. 프랑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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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에스토니아 총리 수배자 명단에 올려…"역사적 기념물 훼손"
러시아는 소련 시절 에스토니아에 건립된 제2차 세계대전 관련 기념물을 철거하려 했다며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내무부 데이터의 수배자 명단에 칼라스 총리가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수배 명단에는 타이마르 페테르코프 에스토니아 국무장관과 시모나스 카이리스 리투아니아 문화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기억과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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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 상태로 전쟁 끝내자 제안했으나 미국이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상태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측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작년 말부터 미국과 공식·비공식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푸틴이 현재의 전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전자고 했으나 미국은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참여하지 않고선 휴전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이런 막후 대화는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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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계 학폭 비상, 피해학생 5% 육박…새 교육부 장관 "단속반 창설"
프랑스 교육계에서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를 인용해 학교 폭력 피해자가 전체 학생 중 5%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지난 학기 말 750만 명의 학생들에게 해당 설문지를 나눠줬고, 이날 응답 설문지 중 1만7000개의 대표표본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당시 교육부 장관이던 가브리엘 아딸 총리의 주도로 학교 폭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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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의 과제는…"러시아 아닌 트럼프"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이후 첫 대통령으로 당선된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총리가 예상치 못한 과제를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스투브 당선인의 첫 과제는 나토를 위협하는 러시아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러시아가 공격할 경우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한 트럼프의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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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법원, 이스라엘에 F-35 부품 수출 중단 명령…"전쟁법 위반 우려"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으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네덜란드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정부에 F-35 전투기 부품을 이스라엘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이날 네덜란드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판결 이후 7일 이내에 이스라엘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모든 F-35 부품의 수출 및 운송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판결문은 "수출된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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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우크라에 지원한 스타링크, 러시아군도 밀수해 사용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스타링크를 제3국에서 얻어 최전방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군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이다. 유소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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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사면' 논란 헝가리 대통령 결국 사임
아동 성범죄 공범 사면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바크 커털린 헝가리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 1년 9개월 만에 사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날 노바크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오늘이 대통령으로서 연설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사면이 많은 국민에게 당혹감과 불안감을 안겼다"고 말했다.그는 성범죄 공범 사면 결정에 대해 "정당성이 부족해 소아성애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만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지난해 4월 노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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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 '불화설' 국민영웅 총사령관 경질…"혁신의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을 8일(현지시간) 전격 경질했다. 전쟁 2년을 앞두고 지도층 내분이란 악재가 현실화된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만나 2년간 우크라이나를 지켜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요구하는 혁신과, 누가 군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지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