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 언어학자' 촘스키, 뇌졸중 투병 호전…브라질로 후송
    뇌졸중 투병 중인 미국의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가 다소 호전돼 브라질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촘스키의 부인 발레리아 촘스키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달받았다.촘스키는 지난해 6월부터 뇌졸중을 앓아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이달 10일 아내의 모국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병원으로 이동했다.이들 부부는 2015년부터 브라질에서 거주해왔다. 촘스키는 뇌졸중 때문에 말하는 것이 어려우며 신체의 오른쪽 부분이 불..

  • 취임 6개월 밀레이, 지지율 50%…여소야대에 발목 잡혀 개혁 속도 못내
    전기톱 퍼포먼스로 세계적 유명세를 타며 대권을 잡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여소야대 의회에 발목이 잡힌 탓에 대선 당시 약속했던 국가개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은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 클라린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9개 주요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를 보면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취임 초기부터 줄곧 안정적으로 유지되..

  • 멕시코 대선 이어 총선까지 좌파 승리…"하원 개헌선 확보"
    지난 2일 멕시코 대선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당선인을 배출한 집권여당이 주도한 좌파 연합이 같은 날 치러진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일간 라호르나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여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마리오 델가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좌파 연합이) 하원에서는 3분의 2 넘는 과반을, 상원에서는 과반을 각각 차지할 것"이라며 "..

  • 아르헨서 최저임금으로 내집장만 129년 걸려
    중남미에서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가장 오랜 기간 월급을 모아야 하는 국가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받고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100년 넘게 한 푼도 쓰지 않고 월급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생애에는 불가능하다. 저축을 시작하고 다음 생애에 가야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우스갯말까지 돌고 있다. 아메리카TV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8~41세 청년층 중 63%가 저축 등 스스로의..

  • 러 핵잠수함, 내주 쿠바 입항…"핵무기 미탑재"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러시아 핵 추진 잠수함 등 러시아 해군 선박 4척이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항구에 12일(현지시간) 입항할 예정이라고 쿠바혁명군이 6일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선박 4척은 12~17일 쿠바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선박은 핵잠수함 카잔호와 고르시코프 전함, 유조선, 예인선 등 4척으로 구성된다.쿠바 국방장관은 "쿠바와 러시아의 역사적 우호관계에 따른 방문으로 국제적 규칙을 준수한다"며 "어떤 선박도 핵무..

  • WHO "조류인플루엔자 H5N2 바이러스 첫 인체 감염 확인"
    조류인플루엔자의 일종인 H5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제보건규칙(IHR) 국가연락기관(NFP)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에 입원한 현지 거주자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 A(H5N2) 바이러스의 치명적인 인체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 세계 보고된 인플루엔자 H5N2 바이러스 사례 중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다. 이번 사안에서 바이러스에 노출..

  •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당선인의 첫 행보는…"현 재무장관 유임"
    200년 헌정사 최초로 여성대통령 탄생이 확정된 멕시코에서 새 정부 출범 후에도 경제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제전문가 델라 오 장관이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 장관직을 맡아주겠다고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로헬리오 라미레스 데라 오 현 재무장관의 유임을 공식화했다. 대선에..

  • '마초나라' 첫 女대통령 셰인바움 "모든 멕시코인 차별없이 통치할 것"
    멕시코 헌정 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2일(현지시간) "모든 사람이 내 정책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우리 행정부는 모든 멕시코인을 차별 없이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CNN 등에 따르면 셰인바움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멕시코시티에서의 당선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의 의무는 항상 모든 멕시코인을 차별 없이 돌보는 것"이라며 "따라서 많은 멕시코인이 우리의 프로젝트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

  • '마초 문화' 멕시코서 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승리해 '마초(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멕시코 선관위는 2일(현지시간) 셰인바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후 4시 현재(한국시간) 51% 개표결과 셰인바움은 57.7%를 획득해 29.4%를 얻은 야당연합 소티틀 갈베스 후보를 압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여론조사 기관 파라메..

  •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 당선 셰인바움 누구?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자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는 이날 치러진 대통령 선거 표본개표 결과 좌파 집권 여당 국가재생운동(모레나) 후보로 출마한 셰인바움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셰인바움은 오차범위 ±1.5%로 득표율 약 58.3~60.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위인 야당 연합 후보 소치틀 갈베스를 크게 앞지를 전망이다.당선이 확실한 셰..

  • "멕시코 대선, 집권좌파 셰인바움 승리"
    2일(현지시간) 멕시코 대선 투표가 마감된 직후 현지 매체와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집권당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셰인바움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멕시코 역사상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일간지 엘피난시에로와 TV방송 에네마스(N+)는 출구조사 결과 셰인바움이 승리했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집권여당 대표인 마리오 델가도는 멕시코시티..

  • 멕시코 투표소 괴한 난입…총격에 2명 사망
    멕시코 최초로 여성 대통령 탄생이 유력한 대선을 포함, 공직자 2만여 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2일(현지시간) 투표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코요메판에서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을 쏴 피해자 중 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푸에블라주 또 다른 지역인 틀라파날라 투표소에서도 괴한이 쏜 총에 맞아 1명이 숨졌다.멕시코 역사..

  •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두번째 임기 시작…'경제난 극복' 공언
    위헌 논란에도 재선에 성공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재선 금지 헌법 조항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유권해석을 내린 사법기관의 지원 속에 지난 2월 열린 대선에서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이날 취임식에서 부켈레 대통령은 경제난 극복을 2기 정부 국정운영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첫..

  • 아르헨, 친미 행보에 가속…美 핵 항모와 14년 만에 합동훈련
    우파 정권이 들어선 후 반미에서 친미로 돌아선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클라린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2024 남부해군훈련(Southern Seas 2024)'을 위해 남미 해역을 운항 중인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아르헨티나 영해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핵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당초 아르헨티나 기항 계획은 없지만 30~31일 아르헨티나 해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합동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 밀레이, '개혁정책 추진 이견' 최측근 장관 경질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신의 오른팔로 불렸던 니콜라스 포세 수석장관을 경질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성명을 인용해 밀레이 대통령이 이날 포세 장관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포세 장관 사의 수용이 밀레이 대통령의 주요 개혁 법안이 의회에서 장애물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에게 미묘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공기업 민영화 등 자신의 개혁 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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