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정부-반군, 새 평화협정 합의 "제시된 변화를 협정에 포함"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의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12일(현지시간) 새로운 평화협정에 합의했다.BBC 방송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쿠바 아바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된 변화를 협정에 포함했다”며 새 협정 타결을 알렸다.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무장 분쟁을 종식할 새로운 최종 협정에 도달했다”며 “변화, 설명, 사회 여러 집단의 기여 등을 포함했다”고 밝혔..
  •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美동남부 강타…3명 사망·피해 속출
    카리브 해의 가난한 나라 아이티를 폐허로 만든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매슈가 동반한 강풍과 폭우 탓에 플로리다 주를 비롯한 미국 동남부 4개 주(州)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실시간으로 전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플로리다 주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친 바람에 목숨을 잃은 사람도 나왔다고 AP 통신이 전했..
  • 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부결...평화구상 불투명
    콜롬비아의 평화 협정이 다시 부결됐다.BBC 방송등 외신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99.64% 진행된 가운데 찬성이 49.76%, 반대가 50.23%로 협정이 부결됐다.이는 무난한 가결이 예상됐던 여론조사 등과는 상반된 결과로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낼 최종 단계에 들어섰던 콜롬비아의 평화 구상에 먹구름이 끼게됐다.국민투표 가결 기준으..
  • '총알 녹여 만든 펜으로' 콜롬비아 정부-반군 평화협정 공식 서명...52년만에 내전 종식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26일(현지시간) 52년간의 내전을 끝내는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공식 서명했다.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일명 티모첸코)는 이날 콜롬비아 북부 해안도시 카르타헤나에 모여 함께 서명식을 가졌다.서명식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스페인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중남미 각국..
  • 부패 확대수사 브라질...전 재무장관도 체포, 30여건 압수수색
    브라질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과거 정부 각료인사들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몇 몇 도시에서 30여 건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8명을 체포했으며 8명을 강제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브라질 연방경찰이 22일(현지시간)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기도 만테가 전 재무장관을 부패 연루 혐의로 체포됐으나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풀려났다고 보도했다.만테가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정부 때..

  •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도 부패혐의 기소...남미 좌파 흔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룰라 전 대통령에게 돈세탁과 허위진술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부인 마리자 레치시아와 ‘룰라 연구소’의 파울루 오카모토 소장, 대형 건설업체 OAS 관계자 5명도 함께 기소했다.이번 기소는 2014년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세차용 고압 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 [리우올림픽 특집]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응원하고, 피부는 언제 지키지?
    8월 6일부터 다가올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매일 밤 태극전사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무더운 여름밤 한국 선수들의 뜨거운 투혼과 열정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다음날 푸석해질 얼굴 걱정이 동시에 든다면? ‘리우올림픽 시기 피부 지키는 법’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잠들지 못하는 밤, 피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인체는 잠을 자거나 휴식을..

  •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 대형산불 발생… 최소 3명 사망
    북아프리카 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섬에 대형산불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산불이 마데이라 섬 자치정부 수도인 푼샬 인근으로까지 번지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주민 10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역 내 공항은 한때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한편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섭씨 44도에 이른 포르투갈은 산불이 동시 다발로 발생, 소방관들이 진화에 녹초가 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 브라질서 IS에 충성 맹세…올핌픽 앞두고 공포감 조성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조직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글이 18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IS와 연관된 텔레그램 계정엔 '안사르 알킬라파(또는 칼리파) 브라질'이라고 밝힌 조직이 알바그다디에 충성 서약을 했다는 글이 유포되고 있다.이 조직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미에서 IS에 대한 충성 맹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가 2주..

  • 28세 한국인 관광객 페루 곡타폭포서 사진 찍다 폭포 아래로 추락해 숨져
    한국 관광객 1명이 페루 곡타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 폭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페루 경찰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께 사진을 찍다 폭포 아래로 추락한 한국인 관광객 김모 씨(28)의 시신을 2일 수습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혼자 페루를 방문한 김씨는 독일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중심을 잃고 540미터 폭포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료는 전화 인터뷰에서 “그가 폭포에서..

  • 악화일로 베네수엘라...식량난으로 슈퍼마켓 약탈, 쓰레기통까지 뒤져
    “지난 2주간 50회 이상의 식량 폭동, 시위, 대량 약탈이 전국에서 발생했다. 많은 가게들이 털리고 파괴됐으며 최소 5명이 사망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으면서 국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등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면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베네수엘라 사회 갈등 관측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어난 시위는 무려 2..
  • 멕시코 서부 해안서 지진 세 차례 발생(종합)
    7일 오전(현지시각)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해안에서 20분 동안 세 차례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오전 5시51분 멕시코 샌퍼트리시오에서 남서쪽으로 81㎞ 떨어진 바다에서 6.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3㎞로 확인됐다. 7분 후 첫 지진의 진앙에서 육지 쪽으로 3㎞ 떨어진 지역에서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9분 후에는 첫 진앙에서 바다 쪽으로 63㎞ 떨어진 곳에서 4.6 규모의..
  • 보건전문가 리우올림픽 연기 주장…"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때문에 8월 개최 예정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2미국과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브라질 등 10여 개국의 교수와 의료인 등은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

  • 10대 소녀, 남성 30여명에 집단 성폭행 동영상 파문…국민들 분노 들끓는 브라질
     브라질에서 10대 소녀가 수십 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브라질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성폭행범들은 발가벗긴 소녀가 정신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담긴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25일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동영상 안에서 가해자들은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경찰은 성폭행이 지난 21일 리..

  • '불의 고리' 에콰도르서 또다시 규모 6.8 지진 발생…사상자 86명
    18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또다시 규모 6.8의 지진이 두차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지진은 지난달 16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AP통신은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해 오전 11시 46분 에콰도르 서부에 위치한 도시 로사 사라테 인근 연안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USGS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31km로 비교적 얕은 편이다.또한 같은 날 오전 2시 57분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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