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작…내년 1월 중순 승인 기대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자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정부는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과 협력해 전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부탕탄 연구소가 어제부터 코로나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우선 초기에는 하루 평균 60만~100만회분을 생산..

  • 브라질 최초 관측 인공위성, 최종 테스트 단계 돌입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서 개발 및 진행한 브라질 인공위성 프로젝트 아마존 미션(Missao Amazonia)의 첫 번째 인공위성이 발사 전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아마존 미션은 브라질 삼림, 특히 아마존 지역의 벌채 모니터링을 집중 수행할 목적으로 총 세 개의 관측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조니아1(Amazonia 1), 아마조니아1B(Amazonia 1B), 아마조니아-2(Amazonia-2) 세 위성 중 이번에 발사..

  • 코로나19 속 재미 멕시칸 고국 송금은 더 늘어났다
    멕시코 이민자들의 미국 생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더욱 힘들어졌지만 본국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액은 오히려 늘어났다.그들은 팬데믹 속에서도 어머니와 형제들이 사는 멕시코의 어려운 사정이 먼저 눈에 밟힌다고 한다. 열악한 의료 환경에 인구 1억3000만명의 멕시코보다 자신들의 미국 생활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 코로나 수능, 브라질에서도 치른다
    한국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브라질 내 대학입시 응시자 수백만 명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631만 474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입을 위해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 약 570만명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 속에 브라질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면서 대규모 밀집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 브라질이 언어도 포르투갈에게 이긴다?
    브라질에 살기 시작한 이후로 여기저기서 “남미에 있으니 스페인어 배우겠네? 스페인어가 전망이 좋다더라!” 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남미에서는 스페인어를 쓴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남미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어가 아닌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다.한국인들에게 포르투갈어는 `소수 언어`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은 2억 6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형 언어’이다.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힌디어, 아랍어 다음으..

  • 아마존, 판타나우 화재 역대 최대... 국제사회 우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그러나 최근 끊이지 않는 화재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 화재를 조사한 결과, 한 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20년 10월 중순에 이미 2019년 전체 화재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밀림 보존을 위한 방안이 필요해보이나 정치적, 경제적 갈등으로 해결책은 요원해 보인다.◇타들어가는 아마존과 판타나우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서 올해 11월 1일..

  • 칠레 국경, 8개월여만에 다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다시 움츠러드는 가운데 칠레는 23일(현지 시간)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7일 국경을 폐쇄한 지 약 8개월여 만이다. 칠레 보건부는 입국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 건강 상태를 명시한 진술서를 작성하고,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음성 결과지만 있으면 제한 없이 칠레를 입출국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칠레를 입국하는 방문객들은 별도의 격리가 필요 없으며,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어플..
  • "콜롬비아, 영어 가장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
    22일 (현지시간) 사설 언어교육 및 문화교류 기관 Education First가 조사한 영어 능력 지표(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영어를 가장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됐다.본 지표의 분석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100개 국가에서 2천 2백만명을 대상으로, 독해 및 청해 능력 평가로 구성되었다. 본 평가는 총점 800점 만점이며 획득 점수에 따라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그리고..

  • 브라질 카니발 축제 개최 가능할까
    매년 2월 중순이 되면 브라질 전역은 카니발 축제로 들썩인다. 그러나 올해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브라질 전역의 카니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많은 이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가까이 모여 음주를 즐기는 축제 특성상 마스크 사용도 강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가장 널리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카니발 축제의 경우 브라질 국내를..

  • 브라질에 일본계 이민자들이 많은 이유
    브라질은 이민의 나라다. 1888년 노예제도 폐지 이후, 브라질 행정 당국은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브라질에는 포르투갈, 이태리, 독일계 이민 후손 뿐 아니라 중동 지역, 동아시아 지역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 살고 있다.이 중, 현재 브라질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아시아인 중 대다수가 일본계로 이들은 이민 110년 역사를 기록하면서 현지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 '대통령 탄핵' 페루, 전국적 항의시위에 임시대통령도 5일만에 사임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임시 대통령직을 맡았던 마누엘 메리노 페루 임시 대통령이 연일 계속된 전국적 항의시위로 결국 취임 5일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메리노 임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모든 페루인들의 평화와 통합을 바란다”면서 대통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각료들도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장관직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페루 의회는 이날..

  • 브라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국 지방선거 치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11월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전국 5천57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시행됐다.◇선거 후보자 20명 사망..코로나 재확산 우려 많은 사람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이는 선거운동 및 투표의 특성상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지방 선거 진행에 우려를 표출해왔다. 그러나 연방선거법원에서는 위생 및 방역 조치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그대로 선거 일정을 진행..

  • 브라질 북부 아마파주 대규모 정전 사태 8일째 이어져
    브라질 북부 아마파(Amapa)주의 정전 사태가 1주일이 지난 10일(현지시간)에도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아마파주 정전은 지난 3일 변전소에 발생한 화재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아마파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적절한 백업 전력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전이 발생한 첫 48시간 동안 주 보건소에 우선적으로 발전기를 공급하는 등 긴급 결정을 내렸다.이어..

  • 브라질 내 코로나19 백신 구매, 접종 의무화 갈등 심화
    브라질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대통령과 주정부, 그리고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구매와 접종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8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 72%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58%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했다.이 조사는 지난 3~4일 상파울루 시민 12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상..

  • [인터뷰] 칠레의 역사를 새로 쓴 국민투표, 향후 방향은?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앞으로 칠레 정치는 더 많은 대중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는 무소속 후보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는 힘들 것이다.” 막시모 키트랄 칠레 우템대학 교수(정치학)는 27일(현지시간) 아시아투데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실시된 칠레의 국민투표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정당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지도자들이 없었던 토착 원주민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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