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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 쿠바, 세계 최초 두 살 이상 영유아에도 백신 접종 시작
쿠바가 세계 최초로 두 살 이상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쿠바 시엔푸에고스에서 2~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와 압달라로, 이들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부 나라들은 접종 대상 연령을 12세 이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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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기다린다" 멕시코에 발 묶인 이민자들, 대규모 미국행 행렬
멕시코 남부 국경지대에 머물고 있는 아이티와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으로의 더딘 망명 절차에 지쳐 멕시코 수도와 미국을 향해 대규모 북상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주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통행로를 만들어달라며 멕시코 정부에 요청했다.멕시코 현지 언론 더유카탄타임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쿠바·콜롬비아 등에서 온 이민자 약 500명이 북쪽을 향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국경 도시 타파출라에서 ‘캐러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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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백 백신 효과 낮아" 칠레, 부스터샷 접종 시작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칠레가 11일(현지시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NHK 등이 보도했다.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 도시의 접종 센터에는 아침부터 추가접종을 맞기 위해 찾아온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섰다. 라 플로리다 시장은 “이들은 마치 선거 날처럼 잘 차려 입고 아침 일찍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왔다”며 “매우 좋은 신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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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발견된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의 화석이 출토됐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서는 ‘기네스북’으로 잘 알려진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해당 사실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과학자들은 이 공룡 화석의 정확한 연대는 알 수는 없으나 산타 마리아 고고학 유적지에서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라디니아 시대에 해당하는 2억 3320만년 전의 지르콘 결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히우그란지두술 주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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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의 이상기후...브라질도 추위·서리로 '몸살'
각국이 최근 가뭄·홍수·폭염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브라질 현지 매체 G1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 주는 서리와 함께 영하 5.8도의 기록적 추위를 기록했다. 영하까지 떨어진 히우그란지두술 주의 기온은 주말 이후 바로 영상 3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학자인 파비오는 차가운 기단의 영향으로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여러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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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발전, 그리고 팬데믹에 더욱 가속화되는 브라질 은행의 디지털화
금융 서비스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핀테크가 발전하며 브라질 은행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까지 겹치며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매체 G1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은행들은 디지털 시장의 경쟁에 직면하여 고객을 늘리기 위해 투자 플랫폼을 확보하고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브라질 은행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은행들은 2020년 기술개발에만 89억헤알(약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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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탄핵 여론, 최초로 '찬성' 과반 넘어..탄핵 시위도 빗발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탄핵 시위도 잇따라 보우소나루 정부 내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지역 신문 폴랴지 상파울루가 공개한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설문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절차 개시 건에 대해 찬성하는 쪽이 54%, 반대는 42%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7~8일 양일간 전국 16세 이상 브라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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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려면 돈다발 필수' 베네수엘라, 3년만에 또 화폐개혁 단행 계획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3년 만에 또 다시 화폐 단위를 축소하는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오는 8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볼리비아 지폐에서 0을 여섯 개 빼는 100만 대 1 화폐 개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화폐 개혁이 이뤄지면 현재 1달러 기준 321만9000볼리바르 수준에서 3.2볼리바르로 축소되는 셈이다.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과 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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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90여년만 최악 가뭄...전력난 및 인플레 여파 우려
브라질이 90여년만에 최악의 물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전력난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전기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진화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에게는 물 사용량 조절 등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벤투 아우부케르키 브라질 광물에너지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라디오 및 TV성명을 통해 브라질의 물 부족 위기를 인정했다고 현지언론 G1이 보도했다. 아우부케르키 장관은 강우량 부족으로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 내 저수량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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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3차 대유행' 우려 속에 대통령 지지율 20%선 '아슬'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현지시간) 기준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확산세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부실대응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여론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AFP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보건부는 24시간 이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52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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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 라틴아메리카에서 유독 심각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만 해도 중남미는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불렸다. 상황은 2월 말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온 브라질 남성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80도 달라졌다.2020년 하반기 미주 지역은 브라질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염병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 이는 현 시점까지 지속된다. 백신 보급을 빠르게 진행하며 전염병 극복을 바라보는 북미와 달리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상황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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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반부패능력 조사...브라질 2위→6위로 추락
올해 라틴아메리카 15개국을 대상으로 반부패 지수를 조사한 결과, 브라질의 반부패 점수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14일(현지시간) 미주 지역의 경제·정치·사회 문제를 다루는 국제단체 아메리카소사이어티(AS)와 미주협의회(COA)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반부패 능력을 연구·평가한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부패를 인지·처벌·예방하는 능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법적 능력·사법기관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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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인정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나라가 됐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5일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회 표결에 앞서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법안은 엘살바도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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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브라질의 가장 큰 문제는 브라질 대통령"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브라질이 1985년 민주화 복귀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 위기의 가장 큰 문제라고 평가했다.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정세에 대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표지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 예수상이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 이미지 사용하며 전염병 통제에 실패한 브라질의 상황을 꼬집었다. 서문에서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특파원의 서명과 함께 “브라질의 도전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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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맥주 소비량, 리우 월드컵 이후 최대치 증가...집콕 음주 크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이 힘들어지면서, 브라질에서도 이른바 `집콕족`이 늘었다. 특히 집콕족의 증가가 맥주 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 글로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맥주 소비량은 133억 리터(L)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2014년 이래 최고 기록으로, 이후 6년 동안의 맥주 소비량 중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