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러북 포괄적 군사동맹 조약 서명...소련 해체 후 34년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푸틴은 지난 6월 19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이 조약 서명했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과 상원이 지난달 15일 푸틴이 제출한 이 조약 비준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비준·서명에 해당하는 절차를 밟아 러시아와 비준서를 교환하면 조약의 효력은 1년 전 서면으로 종..

  • 끝 모를 트럼프 랠리…美 다우존스·S&P500 사상 최고가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기업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이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미국 동부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 파월 美 연준 의장 "트럼프가 사퇴 요청해도 물러나지 않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사퇴를 요청하더라도 임기가 끝나는 2026년 이전까지는 물러날 의무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사퇴하라고 하면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공화당원인 파월 의장은 2017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임명했다. 2021년에..

  • '한국계'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3선 성공
    한국계 미국인인 영 김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62)이 7일(현지시간) 3선에 성공했다.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40선거구가 개표율 74%를 기록한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김 의원이 득표율 54%로 민주당의 조 커 후보(44%)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김 의원이 출마한 선거구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렌지 카운티의 동부를 비롯해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

  •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에 수지 와일스 지명…사상 최초 여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2기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67)을 지명했다. 여성이 백악관 비서실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미국 역사상 최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지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혁신적이고 모두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인물"이라며 "그는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1980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 푸틴 "우크라 전쟁 문제 트럼프와 대화할 준비"...종전 실마리 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 2년 9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여러 차례 대선에서 승리하면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장담해 왔고, 침략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푸틴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 자리를..

  • 깅그리치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재개… 9개월내 만날 것" [트럼프 2.0 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대폭 인상을 거듭 요구하면서 한·미 관계에 마찰이 생길 수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트럼프, 9개월 내 김정은 만날 것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공화당)은 미국 대선일인 5일 미국 워싱턴타임스(WT)재단 대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아마 9개월 이내에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장소에..

  • 결국 먹고 사는 문제… 미국인들이 원한 건 '경제 해결사' [트럼프 2.0 시대]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인종·성·연령 구분 없이 고른 지지를 받아 전미 90% 지역에서 2020년 대선 때 대비 득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기준, 7개 경합주 중 5개 경합주에서 승리했고, 2개주에서 우위를 지키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95명을 확보, 226명의 민주당 후..

  • 초박빙이라더니…여론조사 왜 또 빗나갔나
    제47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요 언론 및 여론조사 기관이 보여준 데이터와 분석이 또 실제 결과와 크게 어긋났다. 2016년 대선과 2020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예측에 실패했다.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각종 예측 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앞서는 이가 누군지는 제각각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양측의 득표율이 비슷해 초박빙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 후..

  • 반트럼프 NYT "독재자 고용 미국, 역사상 첫 권위주의 통치 벼랑 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국 주류층에 일종의 '공포'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국이 독재자(스트롱맨)를 고용했다'는 분석 기사에서 "이는 무력이 아닌 승낙서를 통한 국가 정복"이라며 "이제 미국은 248년 역사상 전례가 없는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NYT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위험성을 끊임없이 경고..

  • 경합주 싹쓸이하고 잃었던 텃밭 되찾고…트럼프 승리, 격전지서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2024년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른 것은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주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일 전날까지 예측을 불허할 만큼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들 7개 경합주에 배정된 93명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현지 언론들은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부동층 주)'이자 러스트 벨트 지역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 트럼프, '美우선주의' 충성파들 내각·백악관 중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2기 내각과 백악관의 요직을 충성파 인사들 중심으로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첫 번째 임기 중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잦은 마찰을 빚은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동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마이클 멀로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그의 고립주의적 외교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와 대립하지 않을 인물들을 선택할 것이라고..

  •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 "트럼프, 9개월 이내에 김정은과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대폭 인상을 거듭 요구하면서 한·미 관계에 마찰이 생길 수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 "트럼프, 9개월 이내에 김정은과 만날 것"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공화당)은 미국 대선일인 5일 미국 워싱턴타임스(WT)재단 대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아마 9개..

  • 미 90% 지역 우클릭...트럼프 득표율, 인종·성·연령서 상승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인종·성·연령 등 전 부문에서 지지를 늘려 전미 90% 지역에서 2020년 대선 때 대비 득표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기준, 7개 경합주 중 5개 경합주에서 승리했고, 2개주에서 우위를 지키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95명을 확보, 226명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승리..

  • '트럼프 랠리' 테슬라 주가 15%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PAC)'에 총 7495만 달러(약 1050억원)를 기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이날 대통령 당선을 선언하는 연설에서 머스크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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