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 3년4개월만 2%대 진입...금리인하 기정사실화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4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주요 근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0%)를 밑돈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와 같았다.CPI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

  • 구글, 스마트폰 '음성 AI 비서' 정식 출시
    구글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assistant)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픈AI, 애플과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날 첫 선을 보인..

  • 이란 "하마스와 휴전시 이스라엘 직접 공격 억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 휴전을 하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억제(hold back)할 수 있다고 3명의 이란 고위 관리가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가운데 한 이란 안보 담당 고위관리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실패하거나, 이스라엘이 협상을 지연시킨다고 판단하면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단체와 함께 직접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란 관리들은..

  • 우크라, 러 74개 마을 점령...하루 3km 진격, 최소 서울 1.3배 점령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 교전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7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시도를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지난해 6월 23일 무장 반란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별다른 저항 없이 약 1000km를 진격, 모스크바 200km 이내까지 갔을 때 나타난 러시아군의 취약성이 재현된 것으..

  • 2200억 소요 정치단체 결성 머스크, 트럼프 '킹 메이커' 꿈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킹 메이커'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머스크는 12일 저녁(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시간 6분에 걸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담을 중계했다.◇ 머스크, 2시간 넘는 트럼프 대담 엑스로 중계....트럼프 "푸틴·시진핑·김정은과 잘 지내"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급진 좌..

  • 트럼프, 美법무부·FBI 상대 1500억원대 손배소 절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한 미 법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를 상대로 합계 1억1500만 달러(약 158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고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NBC뉴스, CNN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대니얼 엡스타인 변호사는 미 법무부에 1억 달러(약 1370억원), 미 연방수사국(FBI)에 1500만 달러(약 21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

  • FBI, 바이든·트럼프 캠프 해킹 시도 의혹 조사…이란 소행 의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이란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이들의 말을 빌려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과 바이든 캠프 및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프의 고문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해킹 시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FBI는 지난 6월 이란의 두 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위해 드론·미사일 준비"...이번주 중 공격할 듯
    이란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 언론인 바라크 라비드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고위관리를 인용, 이란이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전에 했던 것과 비슷하게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부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언론인 "이란, 미사일·드론 부대 공격 준비"...

  • 중동 확전 우려 고조…뉴욕 유가 WTI 4% 급등
    뉴욕 유가가 12일(현지시간) 3%이상 급등해 5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과 잠수함을 파견하는 등 조만간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원유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세계적 기준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급등한 배럴당 80.06달러에..

  • 우크라, 서울 1.65배 러 영토 점령...젤렌스키 "푸틴에 평화 강제"...푸틴 "응징"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기습 1주일째인 12일(현지시간)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 1000㎢를 장악했다고 밝혔다.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후 외국군에 의한 첫 러시아 영토 공격 이후 세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국방부에 우크라이나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라고 지시했다.◇ 우크라 총사령관 "러 영토 1000㎢ 통제"....러 쿠르스크주 지사 "우크라, 28개 마을 점령" 쿠르스크주 18만명, 인근 주 수천명..

  • 미국,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이란-이스라엘 전운 고조
    미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한다고 11일(현지시간) 공개적으로 밝혔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회담 후 이같이 지시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오스틴 장관이 이번에 중동 내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 사령부로 파견하라고 명령한 유도미사일 잠수함 'USS 조지아'는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 '데드풀과 울버린' 매출 10억 달러 돌파…R등급 역대 두번째
    할리우드 마블스튜디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한 지 약 3주 만에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돌파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 통계 웹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이날까지 약 10억2950만 달러(약 1조4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등급 영화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개봉한 워너브라더스 영화 '조커'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R등급은 17세 이하 관람 시 부모 또는 21..

  • 트럼프 캠프 해킹...해킹 보면 러·중·이란이 원하는 미 대통령 보인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이란 해커들에 의해 해킹당한 것은 러시아·중국 등 미국 적대국의 미국 대선 관여 가능성을 상기시킨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가 전날 이란 해커들에 의해 해킹당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 대선 캠프에 대한 외국의 해킹이 2016년·2020년에 이어 세번 연속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MS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해킹 그룹, 가짜 이..

  • 닛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가혹한 노동, 위험한 노역에 일본인 4.5배 투입 기록"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 광산(金山) 내 전시실에 조선인이 가혹한 노동에 종사했고, 위험한 암반 구멍 뚫기에 동원된 한국인이 일본인의 4.5배에 이른다는 기록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2일 보도했다.닛케이는 니가타(新潟)현 사도섬 광산 갱도로 이어지는 길 입구에 있는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내 전시에 '강제 노동'이라는 표현이 없는 데 대해 한국 내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징용이나..

  • 세계대전 후 첫 러 진격 외국군 우크라, 수천명 정예부대 동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 처음으로 진격한 외국군대인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작전에 수천명의 정예 기동부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 관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이번 침공에 참여한 우크라이나군이 약 1000명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수천명"이라고 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호주 시드니의 로위연구소 믹 라이언 연구원(예비역 호주군 소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KP) 기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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