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 中 항공우주 부품·방탄복 소재 등 추가 수출통제
    지난해 반도체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 배터리용 흑연 등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중국이 오는 7월부터 항공 및 우주 구조 부품과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등을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 통제 공고를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 조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구체적으로는 ▲항공기 구조 부품 혹은 우주선 구조 부품 ▲항공기 엔진 혹은 우..

  • 日, 정부 보조금 지원 기업에 기술유출방지 의무 부과
    일본 정부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반도체 등 5개 분야 기업에게 외국으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할 의무를 부과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경제산업성이 2022년 시행된 경제안보추진법이 정한 '특정중요물자' 12개 분야 가운데 반도체, 첨단 전자부품, 배터리,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항공기 부품 등 5개 분야의 보조금에 관한 고시를 변경해 적용한다고 보도했다.이번에 변경된 고시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반도체 등 5개 분..

  • '홍콩 47' 민주화 운동가 14명 유죄 선고…최대 종신형 전망
    홍콩 법원이 국가 전복 혐의를 받는 민주화 운동가 14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30일 미국 CNN 등은 이날 홍콩 법원이 이른바 '홍콩 47'로 불리는 재판에서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입법회(의회) 의원 포함 47인 중 렁쿽흥, 람척팅, 레이먼드 찬 등 14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는 추후 형량 공판에서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홍콩 검찰은 2021년 2월 전직 야당 의원이 포함된 민주화 활..

  • '베트남 테슬라' 빈패스트, 美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준공 또 연기?
    '베트남 테슬라'로 불리는 베트남 전기차(EV)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북미시장 공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 중인 공장의 준공을 한차례 더 연기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2년 3월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계획을 발표한 빈패스트는 지난해 7월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채텀 카운티에 40억달러(5조 5196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주..

  • 시진핑 "중동서 전쟁 계속돼선 안 돼…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종식을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했다.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 국가 협력 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동은 발전하는 비옥한 땅이지만 전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쟁은 더이상 무한정 계속될 수 없고 정의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으며 두 국가 해법은 자의적으로 흔들릴 수..

  • 일본판 조삼모사?…기시다 정부 감세 정책에도 사회보험료 부담은 증가
    일본 정부의 실효성 없는 감세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 석간 후지 보도에 따르면 6월부터 시행되는 정액 감세 제도를 앞두고 일본 내에서는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소득세와 주민세에 대해 도합 4만엔(한화 약 40만원)의 세금을 줄이는 정객 감세를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당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액 감세 제도 시행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물가와 전기·가스요금..

  • '사면초가' 臺 라이 총통, 지지도는 폭등 53%
    중국의 대대적인 무력 '포위 훈련'과 입법원(의회)의 총통 권한 축소 입법안 통과로 완전 사면초가에 직면한 대만의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최근 지지율 폭등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더불어 내친 김에 취임 보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주친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한 대응책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은 최근 진짜 죽을..

  • 승리의 버닝썬 홍콩 인플루언서가 또 저격
    승리와 버닝썬이 홍콩에서 또 다시 저격을 당했다. 이번에는 나름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정진링(鄭金鈴·29)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과 사진을 통해 둘의 민낯을 신랄하게 공개 비판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정은 우선 글에서 과거 2018년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당시 클럽 DJ가 승리였다고도 밝혔다. 이어 "BBC가 다큐..

  • 푸바오 동생 판다들 美 간다, 中 우의 증진 차원
    올해 2월 미국을 상대로 '판다 외교'를 재개한 중국이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연내 워싱턴DC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새로운 판다 국제 보호·연구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면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판다 '칭바오(靑寶)'와 '바오리(寶力)'한 쌍이..

  • 전기차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에 中 1조 투자
    중국이 차세대 전기차의 핵심인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60억 위안(元·1조12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9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웰리온 등 배터리 업체와 비야디(比亞迪·BYD), 디이(第一)자동차(FAW), 상하이(上海)자동차(SAIC), 지리(吉利)자동차 등 자동차업체 등이 중국 정부..

  • 양안 긴장 고조, 中 '臺 포위 훈련' 재개 언급
    중국이 '친미·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을 겨냥해 지난 23∼24일 벌인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 명칭인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A 연습'이 향후 B나 C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

  • 臺 총통 권한 축소와 입법원 강화 입법안 통과
    여소야대 구도인 대만 입법원(국회)이 28일 위원(의원)들의 권한은 확대하면서 총통의 권한은 축소한 이른바 쟁점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 지지자들 10만여 명이 입법에 반대하는 시위인 이른바 '파랑새 운동'에 돌입하면서 거센 반발이 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적 혼란의 도래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만 입법원은 3독(..

  • IMF, 올 中 성장률 5%로 0.4%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0.4%P씩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상승세와 당국의 최근 정책과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IMF는 29일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면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 내년은 4.5%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률을 4.6%와 4.1%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 방콕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게 한 관광객들…태국 장관도 비판
    태국의 유적지에서 아이가 구조물에 소변을 보도록 한 중국인 추정 관광객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틱톡 중국판 등 SNS에서는 한 여자어린이가 태국 방콕에 있는 왕궁인 짜그리 마하 프라삿에 있는 구조물 한 귀퉁이에서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짜그리 마하 프라삿은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사진에는 소변을 보는 여자아이 뒤로 그의..

  • 반도체 인력 6만명 양성 나서는 말레이…"146조원 투자 유치가 목표"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칩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분야의 고숙련 인력 6만 명을 양성하고 최소 5000억 링깃(145조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단 목표를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과 현지 기업 육성을 위해 5~10년에 걸쳐 최소 250억 링깃(약 7조 2532억원)을 할당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반도체업계 행사인 '세미콘 동남아 2024'에서 해당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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