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방콕 호텔서 부탄가스 폭발…한국인 2명 중상
    태국 방콕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4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경 방콕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투숙객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A씨는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B씨도 화상뿐만 아니라 손목 부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사고가 난 객실에서 가스 냄새가 났고 욕실 유리, 천장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 日 정치자금법 개정 막판 진통…자민당 '파티권 구매자' 공개기준 또 수정
    일본 정치권이 4일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이날 여야가 중의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키로 합의했지만 자민당이 또다시 법안을 수정키로 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의 수정안에는 '파티권 구매자(정치자금 제공자)' 공개기준을 '5만엔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가 내놓은 수정안에..

  • 中 창어 6호, 임무 성공한 후 지구 귀환 준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적으로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채취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4일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 창어 6호가 지난 2, 3일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서의 샘플 채취를 순조롭게 마치고 예정대로 달 뒷면 샘플을 밀봉, 상승선에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창어 6호 상승선이 이날 오전 7시 38분 샘플..

  • 호주 경찰, 해외유학생 가정에 ‘가족 납치형 보이스피싱’ 주의보
    가족을 떠나 호주에 홀로 남겨진 젊은 해외 유학생들이 납치를 가장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건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호주 주요 언론은 4일 서호주에서만 지난해 8월 이후 4명의 유학생 가족이 납치를 가장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면서 신고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종 사기 사건은 지난 3월 서호주 퍼스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17세 학생의 가족이 밧줄에 묶인 채 상처를 입은 아들의 모..

  • 러시아-중앙아시아 관계 비난한 젤렌스키에 카자흐스탄 '발끈'
    1990년대 초반까지 소비에트연합(소련)의 일원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두고 미묘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감정싸움의 발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언론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제지원 확대 등을 약속하며 옛 소련권 국가 달래기에 나선..

  • 인니 新수도 프로젝트 삐걱…신수도청 청장·부청장 돌연 사임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기관의 수장과 부수장이 예기치 않게 사임하며 320억 달러(43조 88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또 다시 의문과 우려에 휩싸였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누산타라 신(新)수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밤방 수잔토노 신수도청 청장과 도니 라하조 부청장이 갑작스레 사임했다. 프락티노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은 "대통령이 공공주택사업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을 각각 청장·부청장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

  • 한미일 '臺와 남중국해 현상 변경 반대'에 中 반발
    중국이 최근 한미일 3국이 외교차관 대화 등을 통해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서 자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을 재확인하자 3국이 악의적 공격을 가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특히 미국을 향해서는 노골적일 정도로 반발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은 3국 국방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대화를 빌미로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했다. 나아가 대만 문제에 관해 멋대로 말하면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 푸바오 '학대 논란' 속 대중 공개 목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환한지 2개월 째가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대중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적응 훈련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현장 탐방'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철제 우리(케이지)에 편안하게 앉아 대나무를 벗겨 쉴 새 없이 먹어 치우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사육사..

  • MZ 세대 애국주의에 빛바랜 톈안먼 사태
    4일로 발생 35주년을 맞는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가 MZ 세대의 무관심과 극단적 애국주의로 인해 점차 잊혀져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가 정주년(整週年·5와 10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라는 의미가 나름 크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한탄이 일부 양식 있는 이들의 입에서 터져 나올 법도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톈안먼 사태는 지난 1989년 4월 15일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한 남성, 중국으로 출국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구조물에 낙서를 하고 도주한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산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은 야스쿠니 신사 입구 앞에 있는 돌기둥에 낙서한 중국인 남성이 지난 1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이 낙서는 지난 1일 오전 5시 50분경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돌기둥에는 빨간색 글씨로 화장실을 의미하는 'Toilet'이라는 단어가 적혀..

  • 美서 박사 딴 中 AI 등 인재 90% '노 리턴'
    최근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의 첨단 분야에서 미국 대학들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 인재들의 무려 90%가 귀국을 하지 않은 채 현지에 남아 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마디로 조국이 아닌 미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 향후 10년 이내에 G1이 되려는 중국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양국의 ICT 분야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

  • 스팀이 베트남서 차단 당한 까닭…"당국과 협력 거부"
    세계 최대 규모의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돌연 베트남에서 차단된 가운데 베트남 당국이 게임 라이센스와 관련돼 "당국과 협력을 거부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당국은 베트남 내에서 스팀 서비스가 차단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레 꽝 뜨 조 베트남 정보통신부 방송·전자정보 국장은 "베트남에서 배포되는 모든 게임은 당국의 심사를 거쳐 라이센스를 보유해야 한다"며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

  • 中 비판한 젤렌스키, 필리핀 찾아 '깜짝' 정상회담…"연내 우크라 대사관 설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필리핀을 찾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만났다. 로이터·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마르코스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연설한 뒤에 삼엄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전날 밤 필리핀에 도착했..

  • 판빙빙 당국 미운털에 승리처럼 홍콩 이주 결단
    한때 중화권 최고의 스타였던 판빙빙(43)이 2018년 저지른 탈세 문제 때문에 당국에 의해 퇴출된 절망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홍콩 이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건이 터진지 무려 6년이 지났으나 당국의 미운털은 여전히 뽑히지 않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판은 최근 홍콩의 호화주택가인 반산(半山)에 소재한 고가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빅뱅의..

  • 경악의 재산 해외 도피, 中 경기 부진 최대 이유
    중국 경제가 당국의 넘치는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좀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경악 수준에 이른 부호들의 재산 해외 도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상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향후 경기 회복도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말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면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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