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아오모리 야마다고가 1회에 4번 타자 하라다 준키 선수의 안타와 5번 타자 요시카와 유다이 선수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시모야마 타카시 투수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

  • 자민당, 총재 선거일 '내달 27일' 확정…출마 예정자도 속속 등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 선거일이 다음달 27일로 확정됐다. 21일 NHK,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도쿄 당 본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총재 선거 계획을 9월 12일 고시하고 같은달 27일 투·개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 총재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포스트 기시다' 자리를 노리는 자민당 내 잠룡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현직 각료인 가미카..

  • 호주 정계, 의원 보좌관 '사상 최대' 연봉·수당 인상에 시끌시끌
    호주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정무직 직원이 사상 최대 임금인상과 함께 파격적으로 새로운 수당과 휴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20일(현지시간) 약 2000명의 정무직 공무원과 의원 보좌관들이 향후 3년 동안 11.2%의 임금 인상과 함께 한화로 1인당 연간 최대 4000만원에 달하는 새로운 수당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의 의원 보좌관 연봉은 다른 직종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호주..

  • 일본·인도, 우주·사이버 분야 협력 강화 합의…'중국 견제' 목적
    일본과 인도가 중국 견제를 위해 우주·사이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교도통신은 21일 양국이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열고 우주·사이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측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인도 측에서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2+2 회의는 2019년 11월 처음 개최한 뒤..

  • 외국인 투자 제한 철폐 中, 원전도 11기 건설 승인
    중국이 제조업 부문에서의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봇물 터지듯 이어지는 외자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를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낙 '엑소더스'가 열풍처럼 불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전날 리창(李强)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 접근에 대..

  • '국민 밉상' 日 히사히토 왕자, 이번엔 도쿄대 특례입학 논란으로 구설수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의 장남으로 일본 왕실 승계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가 또다시 특혜진학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슈칸분춘(주간문춘)은 20일 히사히토 왕자가 현재 재학 중인 츠쿠바대학 부속고등학교 관계자들을 인용해 왕실 특권을 이용한 입시비리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칸분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왕족들은 왕실학교인 학습원(가쿠슈인)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히사히토 왕자는 모후인 노리코 왕..

  • 남중국해 문제 간섭하지 마라, 중국 美에 경고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자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 "해상 문제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난사췬다오(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 셴빈자오(仙賓礁·사비나 암초·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을 침범한 것에 대해 중국은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중국은 법에 따라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권리 보..

  • 비리 온상 中 축구협회 전 간부 2명 11년 중형
    중국 사법 당국이 비리 복마전으로 유명한 중국축구협회(CFA)에 잇따라 철퇴를 가하고 있다. 19일 열린 한 재판에서는 전 부주석 등 2명에게 예상보다 중형인 11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 중급법원은 전날 리위이(李毓毅) 전 CFA 부주석에게 11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21년 사이에 1200만 위안(元·22억 4400만 원) 이상의 뇌물을..

  • 中 실리 외교로 역대급 中越 밀월 추구
    중국이 20일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끝낸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파격적으로 환대하면서 역대급 중월(中越) 밀월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피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트남을 통해서도 미국을 견제하려는 심사가 잔뜩 묻어나는 다분히 의도적 행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자국의 외교적 실리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중국의 의지는 여러..

  • 인니 '커피 킬러' 사건 범인 제시카 웡소, 8년 만에 가석방
    인도네시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이른바 '커피 킬러' 사건의 범인 제시카 웡소(35)가 8년 만에 가석방됐다.18일 자카르타 글로브,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웡소는 이날 복역 중이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폰독 밤부 여성 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현지 법무부는 웡소가 수감 기간 다른 수감자에게 영어와 요가를 가르치는 등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총 4년 11개월을 감형받은 뒤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고 설명했다.교도소를 나선 웡소는 자신의..

  • 과거의 숙적 中越 역대급 정상회담 개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하루 전 3일 일정으로 방중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이 과거 오랫동안 숙적 관계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역대급 회담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9일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 직후 이어진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또 서기장의 순..

  • 탁구 동메달리스트 '가미카제' 미화 망언에 둘로 쪼개진 日 사회
    일본 사회가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의 가미카제 특공대 미화 발언을 놓고 양분됐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야타 히나 선수의 가미카제 특공대 관련 발언이 국내외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일본 사회에서도 찬반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앞서 하야타 선수는 지난 16일 귀국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고시마에 있는 (가미카제) 특공대..

  • 한국계 교토국제고, 3년 만에 日 고시엔 4강 진출…한국어 교가 생중계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인 여름 고시엔(甲子園)에서 3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교토국제고는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8강전에서 나라현의 지벤가쿠엔고와 맞붙어 4-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4회 말에 2점, 5회 말에 1점, 7회 말에 1점을 획득하는 동안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았다.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 '존속이냐 해체냐'…총재 선거 앞두고 기로에 선 자민당 유일 파벌 '아소파'
    10여명의 잠룡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9월 총재 선거 앞두고 자민당의 거물 정치인인 아소 다로 부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은 19일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로 남아있는 '아소파'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향후 존속 여부가 결정될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를 비롯해 6개 파벌이 있었으나 일본 정치권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 화해 모색하던 中-필리핀 남중국해 갈등 재연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으로 치열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필리핀이 지난달 양국 합의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또 다시 갈등 국면으로 재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다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남중국해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미국까지 필리핀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개입에 나서려 할 정도로 심각했다. 국지전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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