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 하원의장, 관련법 제정 약속하며 원전 건설 국민투표 찬성 호소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서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다음달 6일로 결정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회가 관련 법안 입법과 지원을 약속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14일(현지시간) 예르란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카자흐스탄 남부 타라즈 시에서 교육자연합단체와 원전건설 설명회를 갖고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법안을 채택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원전은..

  • 8월 中 소비·산업생산 모두 예상치 하회
    중국의 8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4.5% 늘었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당국이 5% 안팎으로 설정한 성장률 목표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14일 국가통계국 류아이화(劉愛華) 대변인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매 판매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인 2.5%에 비해 낮았다...

  • 프란치스코 교황 방중 희망 강력 피력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에 대해 "가톨릭 교회의 약속이자 희망"이라고 언급하면서 방중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에 따라 그의 방중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조속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현지 시간)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해빙 무드가 지속 중인 바티칸과 중국 간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또 중국과..

  • 정년 3년 연장 中, 남성은 63세까지 근무
    중국이 고령화와 퇴직 연금 고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은퇴 연령을 연장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세대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전날 60세인 남성의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여성 공장 근로자는 50세에서 55세, 여성 화이트칼라는 55세에서 58세로 각각 정년 나이를 높였다. 이로써..

  • 日 유력 총리 후보 고이즈미 "김정은과 같은 세대…새 기회 모색"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후보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13일 현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일본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초에 있는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공언했다. 이 자리에는 역대 최다인 9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포부를 말했다.이날 외교 정책에 관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기시다 내각 외교의 기본적인 축을 절대..

  • 말레이시아 정부 '설탕과 전쟁' 돌입…함유량 등급 표시제 추진
    말레이시아 정부가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음료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13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설탕 함량에 따른 음료 등급제 시행안을 국회에 상정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음료에 설탕 함유량을 표기하는 해당 제도는 지난 5월 16일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설탕과의 전쟁(War on Sugar)' 캠페인을 발표하며 처음 논의됐다.정부는 싱가포르가 설탕 소비를 줄이기 위해 202..

  • 북중 이상 기류? 北 정권수립 행사 中 대사 불참
    지난 9일 열린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 경축 행사에 왕야쥔(王亞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의 이상 기류설이 다시 한번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사실이라면 향후 한반도를 둘러싸고 상당히 복잡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중국 당국은 왕 대사가 당시 휴가 중이었다면서 이상 기류설을 일축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행한 발언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8∼9일 평양에서 있었던..

  • '영구 제명' 손준호, 中 지난 3월 공개 판결 주장
    중국 당국이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선수 손준호가 자국 프로리그 팀인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뛸 때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3월 중국 사법기관은 한국 시민 손준호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내렸다"면서 "손준호는 유죄를 인정했다. 법정에서 반성했다. 항소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

  • 327명 사망·실종…'30년 만의 최강 태풍'에 베트남이 뭉치는 법
    베트남에서 '30년 만의 최강 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로 홍수·산사태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야기가 상륙했던 7일 10명 안팎에 불과했던 사망자는 12일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사망 199명·실종 128명·부상 807명으로 늘었다. 북부 지역이 수십 년만의 최악의 피해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를 입은 북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 강풍에 휘청이는 오토바이 위한 '자동차 벽' 야기가 베트남..

  • K-푸드 대표 김밥 美 이어 中에서 인기몰이 예감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중 최초로 중국의 대형 마트 샘스클럽에 K-푸드 대표 메뉴인 냉동 김밥을 수출했다. 냉동 김밥이 하늘을 찌르는 기세를 보이는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풀무원 중국 법인 관계자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수출 제품은 참치김밥으로 3줄을 한 봉지에 묶어 판매하게 된다. 포장지에는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라는 문구를 삽입, 한식이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우선 초도..

  • 기시다 후임 총리, 내달 1일 공식지명…日국회, 조기총선 위해 9일께 해산될듯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뒤를 잇는 후임 총리가 다음달 1일 소집되는 중의원 임시국회에서 공식 지명된다. 교도통신은 12일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임 총리를 선출하는 임시국회를 10월 1일 소집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집권 자민당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하는 당선자가 지명하는 새 내각도 이날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제1당인 자민당의 총재가 된다는 것은 곧..

  • 승부조작 손준호 선수 생명 끝, 中 팬들 맹비난
    중국축구협회가 전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뛰었던 손준호(32·수원FC)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실상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더구나 본인이 11일 한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족 동료 선수 김경도(金景道)로부터 20만 위안(元·3760만 원)을 은밀하게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 소금의 재발견.. 호주, 1조원 들여 천일염 광산 개발하는 이유
    호주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화 약 1조2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천일염 농장 개발에 착수했다. 서호주의 필바라 지역에 건설될 천일염 농장은 호주에서 가장 큰, 전 세계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연방정부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천일염 농장 개발을 허가했다면서, 이 농장에서 매년 535만톤의 소금이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개발은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용..

  • 말레이시아, 자살자 수 증가…중국계 외 외국인 노동자도 늘어
    최근 5년간(2019~2023년) 말레이시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외국인이 두 번째로 그 뒤를 이었다. 12일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살 사망자는 총 4440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자살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2019년 자살자 수는 609명, 2020년 621명으로 집계됐으나 20..

  • 日 자민당, 총재 선거 고시…역대 최다 9명 출마
    12일 고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역대 최다인 9명의 입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자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고시한 선거 절차에 따라 출마 등록을 마친 9명의 입후보자들은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 선거일정이 돌입한다. 오는 27일 투·개표되는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367표를 합산해 현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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