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부쩍 잦아진 지진, 그리스-피지서 연이어 발생
    그리스와 피지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했다. 연말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는 지진이 부쩍 잦아졌다는 분석이다.26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에서 약 4시간 간격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아테네 지구역학 연구소가 밝혔다. 현지 뉴스통신사 ANA에 따르면 먼저 5시 15분 크레타섬 동쪽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났고 약 4시간 뒤 첫 지진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또 한 번 발생했다..
  • 美연구진 "지금까지 나온 백신으론 오미크론 막기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나타난 어떤 코로나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은 세포 감염에 필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이렇게 증가하면 기존 백신이나 치료용 항체의 공격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나 치료용 항체의 표적이 다 스파이크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이는..

  • "코로나19 치료제 쟁탈전 시작됐다"…공급 계약 서두르는 각국 정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각국의 치료제 확보전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대표적 경구용 치료제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종이다. FDA는 조만간 몰누피라비르도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릴 것..

  • 틱톡, 구글 제치고 올해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 등극…'팬데믹 덕'
    중국의 짧은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 Tok)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로 꼽혔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터넷 트래픽을 집계하는 콘텐츠전송망(CDN) 기업 클라우드 플레어는 올해 틱톡이 세계 방문자수 1위 사이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1위였던 구글은 틱톡에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메타 플랫폼의 페이스북이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

  • WHO "오미크론, 106개국서 보고...의료시스템 압도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106국에서 보고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이날 발표한 13일부터 19일까지의 주간 ‘전염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중은 전주 0.4%에서 1.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전주 99.2%에서 96%로 감소했다.WHO는 “최근 증거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에서..

  • WHO, 노바백스 백신 승인하며 "오미크론 폭풍 직면" 경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또 다른 폭풍”이라는 표현을 썼다. 곧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이 거대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 53개국 가운데 최소 38개국에서 보고됐고 덴마크·포르투갈·영국..

  • "한국 3분기 주택가격 상승률 24%...56개국 중 최고"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가 전 세계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주택가격지수 조사에서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1위에 올랐다.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는 19일(현지시간) 한국 국가통계포털 등 각국 당국 통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택가격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23.9% 올라 조사대상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 WHO "오미크론 지역감염 발생 지역은 감염자수 1.5~3일만에 2배"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또 다른 변이인 델타보다 강하며 지역감염이 있는 곳에서는 감염자 수가 1.5~3일 만에 2배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 16일 기준 오미크론이 확인된 곳은 89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성에 대해 아직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또 오..

  • 벨라루스, 러시아 핵무기 배치 가능성 재확인 "나토 위협에 대응"
    최근 폴란드 이민자 문제로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벨라루스가 러시아 핵무기의 자국 내 배치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이 러시아 RT아라빅TV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이 최근 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나토 위협에 따른 (벨라루스의) 여러 대응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

  • ‘1인당 12억원 줬을까’ 아이티서 납치당했던 선교사들 전원 석방
    대통령이 피살되고 국내 치안이 완전히 무너져 사실상 갱단의 지배하에 놓여있던 아이티에서 불우한 사람들을 도우러 갔다가 납치당한 미국 선교단이 두 달여 끝에 마침내 전원 무사 귀환했다. 이들 몸값으로 1인당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요구해왔던 갱단들의 조건을 미국 측이 어디까지 수용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0월 아이티에서 갱단에 납치됐다가 풀려나지 못하고 있던 선교사와 가족 12명 전원이 협상 끝에 풀려났다고 아이티 현지 경찰..

  • 17년 연속 유엔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올해 두 가지 내용 추가
    유엔(국제연합)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 채택됐다. 올해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전쟁포로에 관한 내용이 더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 본회의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북한 인권에 관한 내용을 담은 북안인권결의안은 2005년 이후 17년 연속으로 유엔에서 채택되고 있다..

  • “오미크론 전파력 델타의 70배” 연구결과, 확산력과 치명성은 별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70배 높은 전파력을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은 바이러스가 폐에서 확산하는 힘은 델타보다 크게 약하다는 점이다. 홍콩대학교(HKU) 연구팀은 오미크론 전파력이 기관지에서 델타 또는 코로나19 원균주의 약 70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전했다.16일 홍콩 영자신문 더..

  • 마를 날 없는 아이티의 눈물, 그들은 왜 불붙는 휘발유를 보고 몰려들었나
    국민 60%가 하루 2달러(약 2300원)로 살아가는 최빈국 아이티의 눈물이 마를 날 없다. 대지진이 일어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다 대통령이 피살되면서 국내 치안은 완전히 무너졌다. 갱단이 지배하는 무법천지가 되면서 극에 달한 연료난이 이번에는 최악의 대형 참극을 불러왔다. 14일(현지시간) 아이티 북부 제2도시인 카프아이시앵에서 휘발유를 운반하던 트럭이 오토바이 택시를 피하려고 급히 방향을 전환하다가 균형을 잃고..

  • 아이티 휘발유운반車 폭발로 60명 사망, 콜롬비아 공항선 폭발물 사고
    중남미 아이티와 콜롬비아에서 각각 폭발 사고가 일어나 상당한 인명피해를 냈다. 아이티에서는 휘발유 운반차가 넘어져 폭발하면서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콜롬비아의 한 공항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경찰 2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이티 북부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이 전복돼 폭발하면서 1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밤사이 카프아이시앵에서 휘발유를 운반하던 트럭이 폭발했다는 소식을 들었..

  • ‘240% 폭등’ 부른 리튬 확보 전쟁, 전기차 시대 가로막는 변수 떠올라
    고공행진 중인 전기차 업계에 ‘리튬 부족’이라는 악재가 등장했다. 배터리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기간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탓에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리튬 부족은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가로막는 변수로 떠올랐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통계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튬 가격이 지난 5~11월 사이 240%나 폭등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에 도달한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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